LA 엔젤스와 애틀란타간에 트래이드가 한건 발생을 했습니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엔젤스는 조단 월든 (Jordan Walden)을 애틀란타는 토미 핸슨을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았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결국 양팀이 선수를 교환을 했군요. 일단 엔젤스는 시즌후에 떠난 두명의 선발투수를 대체할 자원을 찾았다고 할수 있고 애틀란타는 100마일을 던지는 불펜투수를 데려와서 장점인 불펜을 더 보강했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두선수 모두 약점이 확실한 선수이기 때문에 좀 위험한 도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잘못하면 한쪽으로 확 기울수도 있는 트래이드라고 보기 때문에....
토미 핸슨의 2012년 성적:
조단 월든의 2012년 성적:
이번에 애틀란타에 합류한 조단 월든은 엔젤스의 마무리 투수 역활을 했던 선수지만 강력한 직구에 비해서 제구력이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긴박한 상황에 투입을 하는 것이 주저되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을정도 제구 불안을 해결할 수만 있다면 구위 자체가 엄청난 선수이기 때문에 애틀란타의 불펜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내년시즌부터 연봉 상승이 예상이 되는 토미 핸슨과 달리 내년이 메이저리그 3년차 선수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쓸 수 있는 선수입니다.
애너하임에 합류한 토미 핸슨의 경우 데뷔시절에는 미래 엔젤스의 에이스로 기대를 받았지만 자주 어깨 부상에 시달리면서 구속, 구위 모두 떨어진 느낌을 주면서 자치가 많이 떨어진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엔젤스에서는 5선발 역활 이상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데 선발투수 보강이 필수적인 엔젤스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핸슨의 경우 내년이 연봉조정신청 1년차로 400만달러 근처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엔젤스의 경우 그레인스키의 영입전에서 멀어졌다는 예상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그런 이유 때문인지 시즌후에 옵션을 거절했던 댄 하렌과 다시 대화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트래이드는 확실한 약점이 있는 선수들을 교환한 트래이드지만 일단 신체적으로 이상이 없고 저렴한 월든을 데려간 애틀란타가 남는 트래이드를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