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주포인 에반 롱고리아와 연장계약에 합의를 했다고 하는군요. 원래 2013년까지 계약이 보장된 상태에서 2014~2016년 팀 옵션을 실행 되도록 하는 계약이었는데 이번 연장계약을 통해서 2016년까지 팀 옵션은 무조건 실행이 되고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1억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하는군요. 결국 앞으로 최소한 10년간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는 말인데.....계약기간도 놀랍지만 평균연봉도 워낙 저렴하다는 점도 놀라운 점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만약 현시점에서 롱고리아가 FA가 된다면 연간 20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은 기본으로 깔고 갈것 같은데....그만큼 탬파베이 레이스에 남고 싶은 의사가 강하다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장기계약에는 트래이드 거부권조차 포함이 되어 있지 않군요. 물론 10-5년 룰에 따라서 2017년에 트래이드 거부권이 생기겠지만....앞으로 롱고리아가 받게 될 연봉은 아래와 같습니다.
13:$6M,
14:$7.5M
15:$11M
16:$11.5M
$1M signing bonus
17:$13M
18:$13.5M
19:$14.5M
20:$15M
21:$18.5M
22:$19.5M
23: club option at $13M plus bonuses ($5M buyout)
물론 올해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는등 부상에 대한 우려는 장기계약에 항상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이지만 계약 자체는 근래에 나온 계약중에서 가장 저렴한 계약중에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롱고리아를 앞으로 10년을 보유할수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올해 사이영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프라이스와의 다년 계약에 집중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롱고리아처럼 저렴한 계약을 해줄지 모르겠습니다. 클래이튼 커쇼와 장기계약을 맺어야 하는 다저스 입장에서 커쇼가 이런 계약을 맺어줄 것으로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빠르게 장기계약을 마무리해서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