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2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은 지미 루이스에 대한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야스마니 그랜달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생긴 보상픽으로 영입한 선수입니다.) LA 다저스는 드래프트에서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픽을 자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지미 루이스도 그런 지명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6피트 6인치, 200파운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몸을 갖고 있는 지미 루이스는 원래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이었던 선수로 고교 마지막 시즌에 포스트시즌 1라운드에서 공을 던진 이후에 공을 던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에 광배근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저스와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어깨쪽에도 약간의 문제가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Slight tear in my labrum" 하지만 다저스는 이부분 때문에 지미 루이스와의 계약을 포기하지 않았고 슬롯머니인 79만 3000달러보다 많은 110만달러의 계약금을 지미 루이스에게 지불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만약 다저스가 지미 루이스와 계약을 맺지 않았다면 202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79번픽으로 보상을 받았습니다.) 지미 루이스 본인도 야구를 한 이유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었기 때문에 대학에 진학을 포기하고 프로팀과 계약을 맺는 어려운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지미 루이스의 어깨 상태는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나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재활을 하면서 서서히 송구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2019년에는 프로팀에서 공을 던지지 못했지만 2020년 시즌중에서 프로팀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6피트 6인치, 200파운드의 마른 몸에 근력을 붙이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계약을 맺은 이후에 약 15파운드의 체중이 증가해서 약 213파운드의 몸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근력 개선이 꾸준하게 경기 후반까지 구속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메이저리그 닷컴에 올라온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90마일 초반의 직구와 각도 큰 70마일 후반의 커브볼 던지는 투수라고 하는데..내년 여름 루키리그에서 어느정도의 구속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어깨쪽 부상의 경우 커리어를 망칠수도 있는 부상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이부분에 대한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할것 같습니다. 같은 고교 출신이며 전체 12번픽을 갖고 있는 뉴욕 메츠의 1라운드지명을 받은 브렛 베티의 경우 2019년에 마이너리그에서 51경기 출전을 해서 0.234/0.368/0.452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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