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포수인 마이크 주니노 (Mike Zunino)

탬파베이 레이스의 포수인 마이크 주니노는 원래 2012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전체 3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8~19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Seattle Mariners traded C Mike Zunino, CF Guillermo Heredia and LHP Michael Plassmeyer to Tampa Bay Rays for CF Mallex Smith and Jake Fraley)에 포함이 되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컨텍이 부진한 선수지만 한방을 갖고 있는 타자이고 프래이밍능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주전 포수로 영입한 선수인데..아쉽게도 2019년에는 너무 형편없는 타격을 보여주면서 이제는 백업 포수로 전락한 상태입니다.

 

시즌중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트래이드로 영입한 트레비스 다노가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백업 포수로 뛰고 있는 마이크 주니노는 39%의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석에서 겨우 0.165/0.232/0.31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될 1순위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향이 플로리다주로 탬파에서 멀지 않은 선수인데..고향에서도 부진하면..장타력을 살릴 수 있는 구단과 계약을 맺은 이후에 타격에 대한 감각을 끌어 올리는 선택을 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것 같습니다.)

 

타석에서는 전혀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지만 그래도 원정경기보다는 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0.145/0.213/0.27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188/0.252/0.35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타자로 과거에 좌투수를 상대로 종종 큰 것을 잘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올해는 좌투수에게는 더 농락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투수에게는 0.583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154/0.238/0.23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석에서는 거의 쉬어가는 선수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트레비스 다노에게 주전 포수를 내준 이후에 후반기에는 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9월달에는 14경기에 출전해서 0.115/0.115/0.23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이크 주니노는 약팀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선수입니다. 2019년 시즌이 포스트시즌 첫 출전인데..일단 방망이 워낙 부진한 편이기 때문에 경기 후반에 교체 포수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트레비스 다노와 마이크 주니노가 장단점이 워낙 확연한 선수들입니다.)

 

마이크 주니노의 수비 및 주루:
항상 공격보다는 수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마이크 주니노는 2019년에도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균이상의 프래이밍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39%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면서 상대팀 주자들의 발을 묶어 놓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블로킹 능력에 대한 평가도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방망이가 투수급인 것인 문제입니다. 주자로는 절대로 무리한 플레이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스피드는 평균이하인 선수입니다.

 

마이크 주니노의 연봉: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5년차인 선수로 19년에 441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에 타석에서 워낙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논텐더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포스트시즌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1991년생으로 어린 선수지만 이젠 수비 원툴인 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에 상관없이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