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3루수인 맷 더피 (Matt Duffy)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인 맷 더피는 과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성장하였던 선수로 맷 무어의 트래이드 (Tampa Bay Rays traded LHP Matt Moore to San Francisco Giants for 3B Matt Duffy, SS Lucius Fox and RHP Michael Santos)에 포함이 되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에반 롱고리아를 대체하는 3루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지만 아킬레스 수술을 받는등 부상으로 인해서 기대만큼의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도 등과 햄스트링쪽 문제를 겪으면서 전반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맷 더피는 46경기를 소화하면서 0.252/0.343/0.327, 1홈런, 12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9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과거 자이언츠에서 뛰던 시점의 파워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볼넷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최소한 하워타선에서 출루하는 모습을 기대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수비 수치가 많이 하락한 선수지만 과거에 솔리드한 수비를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 후반에 대수비 요원으로 활용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논텐더가 되지 않을 생각이라면 맷 더피도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 뭔가 임펙트 있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이 타자에게 불리한 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홈에서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295/0.370/0.38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에서는 겨우 0.542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좌투수에게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올해는 좌투수에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출전시간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등쪽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정상적인 배트 스피드가 나오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우투수를 상대로는 0.304/0.379/0.380의 솔리드한 출루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등과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서 시즌을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맷 더피인데 다행스럽게 9월달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17경기에서 맷 더피는 0.318/0.415/0.455의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로스터에 합류했는데..이점도 반영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과거 자이언츠시절인 2014년에 백업 내야수로 뛰면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한 선수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수중에서는 포스트시즌을 끝까지 치뤄본 경험이 있는 몇명 되지 않는 선수입니다. 당시에 9경기에 출전한 맷 더피는 7타수 2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맷 더피가 로스트 시즌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이 경험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맷 더피의 수비 및 주루:
3루수 자원이 맷 더피는 과거에는 자이언츠 시절에는 2루수로 종종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최근에는 3루수로 출전을 하고 있습니다. 제 기억에 자이언츠에서 3루수로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었던 선수였는데..부상을 겪은 후유증인지 최근에는 수비가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비범위, 움직임 모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면서 한참 평균이하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자로도 평균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전자리에서 밀린 느낌입니다.

 

맷 더피의 연봉:
2014년 8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5년차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에 268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성적이 좋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나고 논텐더가 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한 상황은 아닙니다. 일단 이미 백업 내야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든...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든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