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인 마이클 브로소 (Michael Brosseau)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인 마이클 브로소는 마이크 브로소 (Mike Brosseau)라고 표기된 것도 있을 정도로 정확하게 무명급의 선수로 2019년에 AAA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6월 23일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할수 있었던 선수입니다. 대학을 졸업하는 시점에 메이저리그 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해서 2016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자유계약선수로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인간승리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커리어 동안에 310경기에 출전해서 0.298/0.378/0.479, 36홈런, 183타점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과거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때부터 툴은 부족하지만 성적이 좋은 나이 많은 대학 선수를 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해서 성장시키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마이클 브로소도 바로 그런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마이클 브로소는 50경기에 출전해서 0.273/0.319/0.462, 6홈런, 16타점의 솔리드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벤치 멤버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우타자라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50경기를 소화한 선수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정경기에서 0.254/0.284/0.46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95/0.358/0.45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홈런은 원정경기에서 더 많이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우타인 선수로 좌투수에게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좌투수를 상대로는 0.300/0.329/0.50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팀의 투수가 좌투수가 등판한 경기에서는 마이클 브로소가 출전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후반기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인데 9월달에 8경기에 출전해서 겨우 0.125/0.300/0.125의 성적만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이크 브로소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포지선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고 홈런을 기록할수 있는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대타 요원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마이클 브로소의 수비 및 주루: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주로 2루수와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인데 1루수와 코너 외야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 선수입니다. 아마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는 유틸리티 선수라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3루와 코너 외야수로는 평균에 가까운 수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2루수 수비는 평균이하의 수비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2루수로 뛰기에는 몸이 너무 큽니다. 주루에서는 현재까지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몸을 보면 주루에서 뭔가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마이클 브로소의 연봉:
2019년 6월 2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이클 브로소이기 때문에 2019년 연봉으로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마이크 브로소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유틸리티 멤버로 자리를 잡는다면 2+1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 먼 미래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