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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마이애미 마린스, 초대형 트래이드

MLB/MLB News

by Dodgers 2012. 11. 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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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초대형 트래이드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애미 마린스간에 터졌습니다. 뭐 한줄로 요약하면 마이애미 마린스가 고액 연봉자를 넘기는 대신에 유망주 몇명을 받는 트래이드라고 할수 있는데 토론토가 이번 트래이드를 한 것으로 봐서는 올해 확실하게 푸쉬를 할 시점이라고 판단을 한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지구 라이벌이라고 할수 있는 양키즈와 보스턴의 2013년 전력이 예전에 비해서 약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충분히 푸쉬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느낌을 주기는 합니다.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게 이야기 하기 힘들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 Get-Josh Johnson, Mark Buehrle, Jose Reyes, Emilio Bonifacio, John Buck+400만달러
마이애미 마린스 Get-Yunel Escobar, Adeiny Hechavarria, Henderson Alvarez, Justin Nicolino, Jake Marisnick,  Jeff Mathis, Anthony DeSclafani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마이애미 마린스가 절약한 연봉 (조쉬 존슨, 호세 레이예스, 마크 벌리, 존 벅 4명에게 보장된 금액)이 1억 6375만달러나 되는군요. 지난해 플로리다 마린스에서 마이애미 마린스로 팀명을 바꾸면서 적극적으로 전력보강에 나선지 1년만에 대부분의 고액 연봉 선수를 트래이드해 버리는군요. 언론에 따르면 내년에 1000만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을 예정인 리키 놀라스코도 아마 이번 겨울에 트래이드가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Josh Johnson-13:$13.75M, 총액 1375만달러
Jose Reyes-13:$10M, 14:$16M, 15:$22M, 16:$22M, 17:$22M, 18:$22M club option ($4M buyout), 최소 총액 9600만달러
Mark Buehrle-13:$11M, 14:$18M, 15:$19M, 총액 4800만달러
John Buck-13:$6M, 총액 600만달러
Emilio Bonifacio-연봉조정신청 2년차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일단 이번 트래이드로 2명의 선발투수 (마크 벌리, 조쉬 존슨), 1번타자를 할수 있는 유격수 (호세 레이예스), 마이너리그 최고 포수 유망주인 트래비스 다넛을 보좌해 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백업포수 존 벅을 영입했군요. (제 기억이 맞다면 존 벅은 토론토에서 오랫동안 활약을 했던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에밀리노 보니파시오도 올해 부상과 부진에서 벗어나서 지난해 활약을 다시 해준다면 호세 레이예스와 함께 팀 라이업에 스피드를 보강해 줄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Yunel Escobar-13:$5M, 14:$5M club option, 15:$5M club option
Adeiny Hechavarria-13:$1.75M 
Jeff Mathis-14:$1.5M, 15:$1.5M club option (no buyout)
Henderson Alvarez-내년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2년차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7명의 선수를 영입한 마이애미 마린스의 경우 이미 메이저리그 경험이 상당한 유넬 에스코바르나 제프 마티스는 다른 트래이드를 통해서 다시 이적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나 유넬 에스코바르의 남은 연봉은 적지 않습니다. (물론 두선수를 트래이드 해서 얻을 수 있는 댓가가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마이애미 마린스가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얻은 선수는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에르난데스 알바레즈 (Henderson Alvarez)
내년에 23살이 되는 젊은 우완투수

아데이니 에체베리아 (Adeiny Hechavarria)
수비력이 매우 뛰어난 쿠바 출신의 유격수, 내년 주전 유격수로 활약을 하겠네요.

저스틴 니콜리노 (Justin Nicolino)
이번에 플로리다가 받는 선수중에서 가장 포텐셜이 뛰어난 좌완 선발투수 유망주

제이크 매리스닉 (Jake Marisnick)
미래에 20-20을 달성할수 있는 외야수 유망주라고 하는데 올해 솔직히 조금 실망스러운 성적을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주었습니다.

앤서니 데스칼라파니 (Anthony DeSclafani)
올해 A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21살의 선발투수 유망주로 빠르게 승격이 될 후보

이번 트래이드는 전형적인 셀러디 덤프 형태의 딜이라고 봐야 할것 같은데..마이애미 마린스가 갑의 입장이 될 수 없었기 때문에 유망주를 더 받아 내기 힘들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토론토 입장에서 트래이드 된 선수중에서 아쉬움이 남는 선수는 저스틴 니콜리노 뿐 (매리스닉의 경우 더 상위 레벨에 앤서니 고즈라는 유망주가 있기 때문에 트래이드 카드로 사용이 가능한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트래이드라고 생각을 하지만 과연 전성기에서 조금 하향세에 있다고 볼 수 있는 레이예스와 벌리가 계약기간 동안에 먹튀 소리를 듣지 않을 수준의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보니 왜 선수들이 선수 생활 하기 편하고 날씨 좋은 마이애미와 계약하는 것을 꺼려하는지 알수 있는 전형적인 트래이드로 보입니다. 아마도 놀라스코도 트래이드가 될 것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에 내년 메이저리그 최저 페이롤은 마이애마가 될 것이 분명하고...성적도 최하위가 될 것이 분명해 보이는군요. 예전부터 메이저리그 팬들이 불만을 터트린 것 중에 하나가 로리아 마이애미 구단주를 몰아내야 한다는 것인데....메이저리그 발전과 전력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빨리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 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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