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우익수로 선발출전을 한 작 피더슨이 오늘 5회초 수비에서 찰리 블랙몬의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는 과정에서 우측 펜스와 충돌을 하였고 극심한 통증을 겪으면서 교체가 되었는데 다행스럽게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합니다. 복구/옆구리쪽에 펜스와 충돌하면서 약간의 근육통이 있는 상태이지만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통증이 심한 부상은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정밀진단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몸상태를 알수 있겠지만 교체가 되는 과정에서 스스로 걸어나갔고 X-선 촬영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1~2일 휴식을 가진 이후에 다시 경기장에 돌아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작 피더슨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992
1루수로 허접한 수비를 보여준 이후에 외야수로만 출전을 하고 있는 작 피더슨은 팀내에서 자신의 위치가 많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 최근에 외야수로 상당히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1루수로 -3의 DRS를 보여주었던 작 피더슨은 좌익수로는 +6의 DRS를 보여주고 있으며 우익수로는 +2의 DRS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9월달에 알렉스 버두고, 크리스 테일러와의 포지션 경쟁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LA 다저스가 중견수로 코디 벨린저를 출전시키고 좌익수로는 A.J. 폴락을 출전을 시키고 우익수 자리는 알렉스 버두고, 작 피더슨, 크리스 테일러를 경쟁시킬 예정이라고 하는데..일단 알렉스 버두고가 외야수로 수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작 피더슨도 수비에서 뭔가 보여줄 필요가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오늘 부상으로 인해서 교체가 되었지만 작 피더슨은 타선에서 2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작 피더슨이 한경기에서 3개의 안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준 경기가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경기 덕분에 시즌 성적이 0.242/0.333/0.519, 30홈런, 64타점으로 크게 개선이 되었습니다.) 시즌후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LA 다저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생각은 들지만...좋은 결과물을 보여준다면 새로운 팀에서는 많은 출전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작 피더슨이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2019년에 모두 30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는데 작 피더슨의 커리어 첫 30홈런 시즌이 되었습니다. 코디 벨린저와 맥스 먼시가 이미 30홈런을 달성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팀의 3번째 30홈런 선수가 되었습니다. 저스틴 터너가 몇개의 홈런을 더 추가할수 있다면 LA 다저스는 라인업에 4명의 30홈런 선수를 보유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2개의 홈런을 추가하면서 다저스의 선수로 11번째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홈런을 기록한 맷 베이티가 남은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추가한다면 12번째로 한시즌 10개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됩니다. 코디 벨린저는 오늘 경기에서 시즌 44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2019년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내일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발투수가 치치 곤잘레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내일 경기에서도 많은 홈런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현재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있는 선수들이 페이스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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