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중견수로 영입한 A.J. 폴락을 9월달에 코너 외야수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A.J. 폴락이 과거에 비해서 하락한 중견수 수비 수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팀의 수비를 조금 더 강화하는 차원에서 A.J. 폴락을 코너 외야수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어깨가 우익수로 뛸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좌익수로 주로 출전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좌익수로 A.J. 폴락이 출전을 하였으며 중견수로는 크리스 테일러가 출전을 하였습니다.)
A.J. 폴락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5900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중견수로 +6의 DRS를 기록하였던 A.J. 폴락은 2019년에는 510.0이닝을 수비하면서 -8의 DR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UZR/150 수치도 -17.6으로 중견수중에서는 최하위 수준의 수비수치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가 A.J. 폴락입니다. 다저스가 지난 오프시즌에 A.J. 폴락에게 5년 6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어준 이유중에 하나가 중견수 수비가 되는 우타자였기 때문인것으로 알고 있는데..아쉽게도 2019년에는 형편없는 중견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987년생으로 곧 만 32살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수비 수치가 하락하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습니다만...많은 돈을 줘야 하는 LA 다저스 팬입장에서는 한숨이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좌익수로 연간 1200만달러의 몸값을 해줄려면 0.280의 타율과 20개의 홈런은 꾸준하게 기록해 줘야 할것 같은데...A.J. 폴락은 2019년에 부상으로 인해서 0.266/0.328/0.451, 10홈런, 39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는 1루수로 출전을 하였지만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가 중견수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합니다. 다저스 외야수중에서 수비범위가 가장 넓은 코디 벨린저를 중견수로 출전을 시키고 우익수 자리를 아마도 강한 어깨를 갖고 있는 알렉스 버두고 (Alex Verdugo)가 돌아오면 자리를 줄 예정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맥스 먼시 (Max Muncy)를 1루수로 활용하는 계획을 갖고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맥스 먼시와 알렉스 버두고가 건강하게 그라운드로 돌아왔을때 가능한 수비구성입니다.) 팀의 타선에서 중심타자 역활을 해주고 있는 코디 벨린저의 체력이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LA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에게 1루수로 출전할 시간도 많이 주면서 휴식을 줄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벤치에서 휴식을 주기에는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아서...)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던 우익수가 코디 벨린저인데..중견수로 이동해서 우익수로 출전할 충분한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한다면 골드 글러브 경쟁에서 수비한 이닝 부족으로 밀리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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