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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타구를 맞고 교체가 된 더스틴 메이 (Dustin May)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9. 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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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21살인 더스틴 메이가 불펜투수로 활용이 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 같습니다. 오늘 애리조나 디백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2번째 투수로 4회에 등판한 더스틴 메이는 0.1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3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마운드에서 내려온 이유는 제이크 램 (Jake Lamb)의 강한 타구에 머리를 맞으면서 교체가 되었습니다. 만루 상황에서 91.6마일의 타구속도를 보여주는 타구에 머리의 오른쪽을 맞은 더스틴 메이는 바로 그라운드에 쓰려졌고 교체가 되었습니다.

 

더스틴 메이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0977

 

[MLB.com] 더스틴 메이 (Dustin May)의 스카우팅 리포트

고교시절 쇼케이스에서 많은 회전수를 보여주는 직구를 던지면서 주목을 받았던 더스틴 메이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슬롯머니보다 많은 99만 7500달러의 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게 되..

ladodgers.tistory.com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한다면 교체가 된 이후에 구단에서 실시한 뇌진탕 후유증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이 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경기후에 두통이나 다른 통증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글러브와 공을 함께 맞으면서 타구가 약간 약해진 것이 큰 부상을 피할수 있었던 이유라고 합니다. 아직 몸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계속해서 더스틴 메이의 상태를 체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선수 자신은 몸에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문제는 본인이 남겨 놓은 주자들이 홈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오늘 경기 자책점이 3점으로 증가하였다는 점입니다. (다행스럽게 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투수가 되는 것은 면할수 있었습니다.)

 

오늘 LA 다저스가 더스틴 메이를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등판을 시키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 포스트시즌에 더스팀 메이를 4선발투수로 활용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을 할수 있을지는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커리어 선발투수로 성장한 선수이고 삼진이 아닌 땅볼을 만들어내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타입의 선수이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적절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역활에 변화를 줘서 어린 선수에게 혼란을 주는 것보다는 남은 시즌은 휴식을 주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더스틴 메이는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24개의 공을 던졌는데 최고 99마일의 싱커와 92.3마일의 커터를 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종종 85마일의 커브볼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인 구속은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보다 1마일 정도 빨라진 느낌인데...한이닝에 15개가 넘는 공을 던지는 시점부터 구속이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시즌을 보내면서 체력적으로 지친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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