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아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로 활약을 하고 있는 프레스턴 터커의 동생인 카일 터커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물론 2018년 7월 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전을 가졌던 선수로 이번이 메이저리그에 처음 부름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2019년에는 AAA팀에서만 뛰었기 때문에 올해 첫 메이저리그 승격입니다. (2018년에 카일 터커는 메이저리그에서 28경기에 출전해서 0.141/0.236/0.203의 부진한 모습을 성적을 보여주였고 2019년 시범경기에서도 0.276/0.382/0.379로 부진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없었습니다.) 일단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카일 터커 뿐만 아니라 또다른 젊은 유망주들인 포수 개럿 스텁스 (Garrett Stubbs)와 좌완투수인 시오넬 페레즈 (Cionel Perez), 그리고 유틸리티 선수인 마일스 스트로우 (Myles Straw)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카일 커터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0016
1997년생인 카일 터커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큰 신장과 인상적인 파워/스피드 툴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숀 그린과 같은 외야수로 성장할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 2019년 시즌은 AAA팀의 외야수로 뛰면서 125경기에서 0.266/0.354/0.555, 34홈런, 97타점, 30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외야수 유망주인 루이스 로베르트와 함께 2019년에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한 선수지만 0.332/0.400/0.590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2018년과 비교해서 전체적인 성적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이 가는 상황입니다. 특히 타자들에게 유리한 PCL에서 뛰면서 겨우 0.263의 타율을 기록한 것을 보면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타율을 기대하기 힘들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작 피더슨의 유망주시절을 보는것 같습니다.)
카일 터커의 소속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는 이미 조지 스프링거와 마이클 브랜틀리라는 외야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결국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쉬 레딕을 대신해서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운동능력이 좋은 편이지만 수비에서 최선의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결국 코너 외야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코너 외야수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타율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단장이라면 카일 터커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해서 약점을 개선하는 선택을 할 것 같은데...일단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주전 외야수들이 대부분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카일 터커를 계속해서 보유하는 선택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요단 알바레스를 좌익수로 출전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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