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디아즈 (Jhon Diaz)와 계약을 맺은 탬파베이 레이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2019~2020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영입할수 있는 유망주중에서 Top 20 레벨로 평가를 받았던 외야수 존 디아즈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계약금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비슷한 평가를 받았던 선수들이 100~150만달러 정도의 계약금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비슷한 수준의 계약금을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매해 해외 유망주 시장에서 인상적인 재능을 많이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는 올해 대어급 선수들과는 링크가 되어있지 않았는데 존 디아즈를 영입하면서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존 디아즈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3098

[MLB.com] 존 디아즈 (Jhon Diaz)의 스카우팅 리포트

존 디아즈는 원래 뉴욕 양키스와 120만달러에 구두합의한 선수로 알려져 있었는데 뉴욕 양키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해외 유망주 영입에 활용할수 있는 보너스 풀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계약이 무산이 되었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양키스는 외야수인 제이슨 도밍게스에게 525만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하면서 활용할수 있는 보너스가 거의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LA 다저스도 비슷하게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 트래이드에 실패하면서 베네수엘라 출신의 우완투수인 크리스티안 카르도소와 계약에 실패하였습니다. (크리스티안 카르도소는 결국 시애틀과 59만 5000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은 존 디아즈는 운동능력보다는 세련된 야구능력을 높이 평가받는 선수로 미래에 평균적인 컨텍과 파워, 평균이상의 외야수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로 성장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도 LA 다저스처럼 원석보다는 야구센스가 좋은 유망주를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적절한 투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탬파베이 레이스의 로우 마이너리그팀에 외야수 자원이 부족한 편이라는 점도 이번 계약에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추후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구두합의를 하는 과정에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잘못하면 도미니카 트래이너와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선수영입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