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부름을 받은 모리시오 듀반 (Mauricio Dubon)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영입한 스쿠터 지넷을 방출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야수 유망주인 모리시오 듀반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조 패닉->스쿠터 지넷->모리시오 듀반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루수 자리가 한달에 한번씩 바뀌는 느낌입니다.) 스쿠터 지넷처럼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트래이드가 되어서 이적한 모리시오 듀반은 온두라스 출신의 내야수로 원래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 두번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재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모리시오 듀반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2665

[MLB.com] 마우리시오 두본 (Mauricio Dubon)의 스카우팅 리포트

2018년 초에 당한 무릎 부상이 아니었다면 2018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 유망주였던 모리시오 듀반은 올해 밀워키 브루어스의 AAA팀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타구단들의 관심을 받았고 불펜투수 보강을 위한 카드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San Francisco Giants traded LHP Drew Pomeranz and RHP Ray Black to Milwaukee Brewers for SS Mauricio Dubon)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AA팀으로 이적한 이후에는 0.323/0.391/0.48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요즘 AAA리그가 워낙 타자에게 유리한 리그이기 때문에 신뢰할수 있는 공격 수치인지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2019년에 123경기에 출전해서 0.822의 OPS를 보여주고 있는 공격형 내야수 유망주입니다.)

 

2018년에 무릎 수술을 받은 이후에 전체적인 스피드와 운동능력이 약간 하락하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솔리드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AAA팀에서는 주로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브랜든 크로포드라는 유격수가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는 2루수로 더 많은 출전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AAA팀에서는 유격수로 100경기, 2루수로 19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7월초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뛸 당시에는 유격수로 출전을 하였습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같이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의 주전 내야수로 뛰기에는 약간 부족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2019년 남은 시즌에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0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