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티스가 AAA팀의 내야수인 쉘든 노이지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올해 AAA팀에서 솔리드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지만 맷 채프먼이라는 S급 3루수를 보유하고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이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 이번에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3루수가 아닌 지명타자나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쉘든 노이지는 AAA팀에서 3루수로 주로 출전을 하였지만 2루수로 14경기, 유격수 8경기, 좌익수로 3경기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쉘든 노이지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1985
물론 쉘든 노이지의 장점은 수비력이 아니라 인상적인 공격력입니다. 올해 AAA팀에서 125경기에 출전한 쉘든 노이지는 0.318/0.392/0.554, 27홈런, 101타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게 다양한 공격옵션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타율이 크게 개선이 되었고 삼진과 볼넷 비율도 크게 개선이 되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나고 발표가 될 유망주 리스트에서 휠씬 좋은 평가를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AAA팀의 공인구 때문인지..아니면 공을 띄우는 스윙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었기 때문인지 장타력이 크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메이저리그에서도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장타력을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다면 많은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맷 채프먼이라는 존재 때문에 3루수로 출전할 기회가 많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학시절까지 투수와 야수를 병행을 하였던 선수로 최고 95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어깨는 3루수로 뛰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쉘든 노이지는 1년만에 션 두리틀의 트래이드 (Traded by Nationals with RHP Blake Treinen and LHP Jesus Luzardo to Athletics for LHP Sean Doolittle and RHP Ryan Madson)에 포함이 되어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이후에도 꾸준하게 성장하면서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지 3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워싱턴과 오크랜드 모두 메이저리그에 특출난 3루수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느낌인데...이번 기회에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카드로 타른 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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