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래이브스가 8월 2일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한 1루수 루카스 두다를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킬 계획이 없기 때문에 선수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방출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현재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중에서 1루수와 지명타자쪽에 단점이 있는 구단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남은 몇일중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얻어내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올해 캔자스시티 로얄스에서 39경기 출전해서 0.171/0.252/0.324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루카스 두다는 최근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의 AAA팀에서 16경기에 출전해서 0.140/0.235/0.21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루카스 두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237
마이너리그에서 워낙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도저히 메이저리그 구단이 승격을 고려할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4년에 30개, 2015년에 27개, 2017년에 30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던 루카스 두다이지만 이후에는 컨텍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2018년에는 0.241/0.313/0.418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2019년에는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루카스 두다의 메이저리그 생명은 거의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스캠에 초대가 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이 있다면 무조건 계약을 맺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비슷한 처지의 1루수인 로건 모리슨은 최근 팬 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나 일본으로 진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였는데 2019년에 AAA팀에서 솔리드한 성적을 보여준 로건 모리슨과 달리 루카스 두다는 마이너리그에서 워낙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것도 불가능해 보입니다. 루카스 두다는 캔자스시티와 애틀란타의 AAA팀에서 28경기 출전해서 0.202/0.281/0.30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과거에는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팀들이 과거의 유명세 때문에 망한 메이저리거를 큰 돈을 주고 영입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제임스 로니와 스캇 반 슬라이크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한국의 프로야구 구단들도 과거의 이름에 속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일단 루카스 두다 입장에서는 2019년 시즌을 정리할수 있는 팀을 구할 것으로 보이는데...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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