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에 합류할 제이크 프랠리 (Jake Fraley)

시애틀 매리너스가 AAA팀의 외야수인 제이크 프랠리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겨울에 포수인 마이크 주니노의 트래이드 (Traded by Rays with OF Mallex Smith to Mariners for C Mike Zunino, OF Guillermo Heredia and LHP Michael Plassmeyer)에 포함이 되어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한 외야수로 부상이 많지만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 2019년에는 부상없이 건강한 시즌을 보내면서 유망주 가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번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할수 있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크 프랠리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1995

[MLB.com] 제이크 프랠리 (Jake Fraley)의 스카우팅 리포트

흥미로운 것은 데뷔전 상태가 아마도 본인의 친정팀이라고 할수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라는 점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우 2019년에 외야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체적으로 팀 공격력이 많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제이크 프랠리를 영입해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을 보입니다. 팀의 핵심 전력인 미치 해니거는 시즌을 보내면서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근에는 부상으로 경기 출장 자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시즌 초반에 장타력을 보여주었던 도밍고 산타나의 경우 최근에는 많이 부진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이기 때문에 제이크 프랠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외야쪽이 약한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제이크 프랠리는 2019년 시즌을 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인상적인 기량을 보여주면서 시즌중에 AAA팀으로 승격이 되었고 AAA팀에서는 0.276/0.333/0.55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갖고 있는 외야수로 한팀의 주전 외야수보다는 팀의 4번째 외야수가 될 수 있는 툴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이크 프랠리는 올해 20개의 홈런과 22개의 도루를 기록하면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 마이너리거중에 한명입니다. 솔리드한 스피드와 평균적인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로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도 팀 상황에 맞게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좌타자이지만 뚜렷하게 좌투수에게 약점이 있는 성적을 2019년에는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