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1번째 타점을 기록한 라파엘 데버스 (Rafael Devers)

보스턴 레드삭스의 3루수인 라파엘 데버스가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100타점을 기록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오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3루수 겸 2번타자로 출전한 라파엘 데버스는 시즌 27호 홈런을 포함해서 5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4개의 타점을 추가하면서 시즌 101타점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7월 2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2018년에 기록한 66개의 타점이 커리어 하이였던 선수인데 올해는 무려 101개의 타점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파엘 데버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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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데버스 (Rafael Devers)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2019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MVP를 수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지만 123경기에 출전해서 0.332/0.380/0.596, 27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MVP를 수상해도 성적만으로는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지난해에는 경기당 1개의 삼진을 당하는 부진한 컨텍을 보여주면서 너무 빨리 메이저리그에 승격을 시킨 것이 독이 된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올해는 유망주시절에 받았던 평가처럼 플러스 등급의 컨텍과 파워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중에 한명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특히 후반기에는 36경기에서 11개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놀라운 파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 역사상 만 23살이하에 100타점을 기록한 것은 레전드라고 할수 있는 테드 윌리엄스이후에 처음이며 메이저리그에서도 2005년에 미겔 카브레라가 100타점을 넘게 기록한 이후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한시즌 100타점을 기록하는 것이 어려운 일인데..라파엘 데버스는 123경기만에 기록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좌투수를 상대로는 약간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10년간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3루수 자리를 지킬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기간동안에 37타수 20안타 4홈런, 14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놀라운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라파엘 데버스가 엄청난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지만 팀의 선발투수들이 최근에 계속해서 이탈하면서 와일드 카드 2위인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6.5게임차 뒤져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알렉스 코라 감독은 포스트 시즌 진출 확률이 남아있는 한 승리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