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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볼을 던지기 시작한 쇼헤이 오타니 (Shohei Ohtani)

MLB/MLB News

by Dodgers 2019. 8. 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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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투수로 복귀하기 위한 재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LA 에인젤스의 쇼헤이 오타니가 최근에 불펜세션을 가진 모양입니다. 그동안은 직구위주의 피칭을 하였지만 오늘은 수술을 받은지 처음으로 변화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커브볼을 던졌다고 하는데 커브의 궤적도 좋았으며 피칭후에 어깨나 팔꿈치쪽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오늘 불펜세션에서 40개의 공을 던졌고 그중에서 커브볼이 10~12개였다고 하는군요.) 후반기에 쇼헤이 오타니의 장타력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투수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에 집중하면서 타격에 대한 감각을 조금 잃은 것이 아닌가 싶디고 합니다. (일단 타구들의 발사각도가 지난해와 비교해서 많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 팔꿈치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슬라이더나 스플리터는 던지지 않고 있다고 하는군요. (마운드에서는 던지지 않았지만 평지에서는 조금씩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2018년에 선발투수로 96.7마일의 직구와 81.5마일의 슬라이더, 87마일의 스플리터, 74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쇼헤이 오타니의 주무기는 사실상 스플리터와 슬라이더이기 때문에 두가지 구종을 부상에 대한 두려움 없이 던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종종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 전체적인 구속과 구위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들이 있는데 쇼헤이 오타니의 경우 재활을 하면서 계속해서 타자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런 큰 구속증가는 기대하기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과거의 구속과 구위만 회복해도 만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지명타자 쇼헤이 오타니는 2019년에 85경기에 출전해서 0.295/0.356/0.51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토미 존 수술의 후유증에서 잘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2018년과 비교해서 순수장타율이라고 할수 있는 ISO가 0.279에서 0.214로 하락한 것은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2020년에 이부분이 개선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투수보다는 타자 쇼헤이 오타니를 선호하고 있습니다만...)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투수와 지명타자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기 위한 시도를 하는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투수와 야수가 사용하는 근육등이 다르기 때문에 부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이부분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과거에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야수에서 투수로 변신한 선수중에서 팔꿈치 인대수술을 받는 선수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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