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에서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2경기 연속으로 워크-오프 승리를 거뒀는데 오늘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최지만이었습니다. 3:4로 한점 뒤진 상태에서 9회말 공격을 시작한 탬파베이 레이스는 트레비스 다노가 상대팀 유격수인 고든 베컴의 실책으로 출루하였고 이후에 윌리 아다메스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역전찬스를 잡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케빈 키어마이어가 번트 실패를 하면서 아웃을 당했지만 마이클 브로소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게 되면서 1사 만루의 상황이 되었고 최지만이 중견수쪽으로 안타를 기록하게 되면서 2명의 주자가 홈으로 들어올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탬파베이 레이스는 만루 상황에서 17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최지만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그동안의 부진을 극복하였습니다.
최지만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294
0.269/0.370/0.506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2018년과 달리 2019년에는 0.259/0.350/0.420, 11홈런, 41타점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최지만이었는데...오늘 경기에서는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정적인 활약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팀내에서 본인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을테니...(공격력이 아쉬운 탬파베이 레이스는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에릭 소가드와 헤수스 아귈라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브랜든 로가 곧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지만의 입지가 불안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탬파베이 레이스는 73승 52패가 되었습니다. 지구 1위인 뉴욕 양키스와는 9.5게임 차이로 추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한게임차이로 추격하게 되었으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게는 1.5게임차로 앞선 상황이 되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 입장에서는 한경기/한경기가 포스트시즌과 같은 느낌을 주겠군요.) 좌타자인 최지만은 201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우투수를 상대하는 1루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우투수를 상대로 0.263/0.361/0.434의 평범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8~9월달에 분발이 필요한 사오항입니다. 특히 7~8월달에는 3할대의 장타율을 기록하면서 포지션에 어울리는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에 타격이 크게 개선이 되지 못한다면 2020년 시즌에 본인의 입지가 크게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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