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1루수 겸 지명타자인 최지만은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로 여러팀의 AAA팀에서 선수생활을 하였는데 올해는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포지션이 1루수 또는 지명타자라는 것이 발목을 잡고 있지만...올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보여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면 19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에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지만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92885
인천 출신인 최지만은 2009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고교팀에서는 포수로 뛰었던 선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어가 되지 않는 선수였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R팀에서 포수로 10경기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을 1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 언론에는 42만 5000달러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미국 언론쪽에서는 최지만의 계약금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2010년 R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최지만은 0.378/0.459/0.541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리그 MVP에 성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구장 모든 방향으로 타구를 보내는 능력을 갖춘 선수로 솔리드한 갭파워와 출루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스피드는 평균이하지만 스마트한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포수와 1루수로 뛰고 있는 1루수로 뛰기에는 파워 포텐셜이 부족한 편이라고 합니다. 포수로 뛴 10경기에서 12개의 도루시도중 6번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아직 포수 수비는 거친 편이라고 합니다. 2011년 시즌은 등쪽 부상으로 인해서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2012년 시즌은 A팀의 1루수로 시즌을 보냈는데 역시나 부상으로 인해서 반시즌 밖에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출전한 경기에서는 솔리드한 타격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포수가 아닌 1루수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12년에 최지만은 0.298/0.420/0.46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3년 시즌은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후반기에는 AA팀과 AAA팀에서 뛸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최지만은 인상적인 선구안을 갖고 있는 선수로 일반적인 1루수들과 비교하면 파워가 부족한 선수이며 좌투수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대신에 구장 모든 방향으로 타구를 보내는 솔리드한 타격 어프로치와 갭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애틀 매리너스는 최지만을 40인 로스터 포함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2014년초에 약물 테스트에 실패하면서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했습니다. 시즌 중반에 마이너리그팀에 도달한 최지만은 0.283/0.381/0.39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유망주 평가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파워를 기대하기 힘든 선수로 구단 모든 방향으로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보내는 능력과 솔리드한 볼넷 생산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좌타석에서 작고 간결한 스윙을 하고 있는 선수로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는 스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파워가 부족한 선수이기 때문에 1루수가 아닌 좌익수로 출전시키는 선택을 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26경기에 출전을 하였습니다.) 2015년에는 부상등을 겪으면서 출장한 경기수가 겨우 23경기 밖에 되지 못했고 3월달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2015년 시즌을 AAA팀에서 마무리를 하였지만 시애틀 매리너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했고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최지만은 룰 5 드래르트에서 LA 엔젤스의 지명을 받으면서 LA엔젤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16년 스캠에서 0.209/0.321/0.328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잔류할 수 있었습니다. 4~5월달에 LA 엔젤스에서 기회를 얻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하였던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최지만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면서 LA 엔젤스의 AAA팀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볼티모어의 경우 최지만에 대한 권리를 갖는 대신에 현금 2만 5000달러를 선택한 케이스입니다. 최지만을 다시 데려갔으면 2만 5000달러를 돌려줘야 했던 상황이라...)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간 최지만은 결국 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자유계약선수가 된 최지만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는데 AAA팀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2016년부터 최지만은 AAA팀에서 장타력이 크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타격 스윙을 보니...공을 띄우는 스윙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7년 시즌이 끝나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최지만은 시범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었습니다. AAA팀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준 최지만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관심을 받았고 6월달에 브래드 밀러와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Brewers to Rays for 1B Brad Miller and cash
탬파베이 레이스의 AAA팀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준 최지만은 7월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1루수/지명타자로 뛰면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점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사실상 리빌딩을 선택한 팀이기 때문에 최지만에게는 많은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최지만의 연봉:
17년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48일인 선수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에 8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18년이 끝나면 서비스 타임이 1년이 되는 선수로 만약 탬파베이 레이스가 계속 최지만을 보유하는 선택을 한다면 19년에도 85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이 생기는 선수이며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계속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를 이야기 한 것이고 일단 최지만의 경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계속 잔류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메이저리그에 잔류할 수 있다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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