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네티 레즈의 외야수인 아리스티데스 아키노가 오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1안타가 바로 시즌 11호 3점 홈런이었습니다. 오늘 홈런을 기록한 덕분에 메이저리그 첫 17경기에서 11개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역대 메이저리그 야수중에서 가장 빠른 페이스로 11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워낙 역대급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매경기 신기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록을 찾아보니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2018년 8월 19일 경기에서는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군요. 1경기로 카운트하기 억울하겠네요.)
상대팀의 선발투수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인 마일스 미콜라스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잡아당기지 않고 정확한 컨텍을 통해서 타구를 아주 멀리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8월 1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아리스티데스 아키노는 16경기에서 0.345/0.390/0.964, 11홈런, 22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우익수로 여전히 공격적인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2019년에 크게 개선된 컨텍을 보여주면서 신시네티 레즈의 스타 선수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5타석에서 14개의 삼진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약간 높은 수치이지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4개의 볼넷을 골라낼 정도로 타석에서의 인내심이 아주 없는 선수도 아닙니다.)
아리스티데스 아키노이전에 첫 17경기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던 선수는 2017년의 리스 호스킨스로 10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리스티데스 아키노는 커리어 58타석만에 11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는데 이것은 현대야구에서 2번째로 빠른 페이스라고 합니다. 역대 가장 먼저 11개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1976년에 56타석에서 11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던 마이크 슈미트라고 합니다. (명예의 전당멤버를 소환하였군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된 아리스티데스 아키노는 신시네티 레즈와 재계약을 맺었고 이후에 타격 어프로치와 타격 폼에 변화를 주는 선택을 하였다고 하는데..그것이 선수의 성적이 크게 개선이 되는 결과물을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야시엘 푸이그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한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리스티데스 아키노가 더 폭발적인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신시네티 레즈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전혀 없겠군요. 그렇게 원하던 트레버 바우어라는 A급 선발투수를 2020년까지 보유할수 있게 되었으니...시즌이 마무리가 되었을때 아리스티데스 아키노의 타율과 삼진 비율을 체크하면 아리스티데스 아키노의 미래를 어느정도 예상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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