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팀으로 승격이 된 딜런 칼슨 (Dylan Carlson)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외야수 유망주인 딜런 칼슨이 오늘 AAA팀으로 승격이 되었다고 합니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폭발하고 있는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팀내 10위권 유망주에서 현재는 메이저리그 전체 Top 50 레벨의 유망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할 시점만해도 많은 스카우터들이 오버 드래프트라고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경험이 쌓이면서 갖고 있는 툴을 경기중에 모두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고교 선수를 지명한 경우에는 2년정도는 평가를 유보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는....) 딜런 칼슨은 1998년 10월 23일생으로 아직 만 20살인 선수입니다. 현재 AAA리그에서 딜런 칼슨보다 어린 선수는 LA 에인젤스의 외야수 유망주인 조 에델 밖에 없다고 합니다.

 

딜런 칼슨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2371

[MLB.com] 딜런 칼슨 (Dylan Carlson)의 스카우팅 리포트

2018년을 A팀과 A+팀에서 평범한 모습을 보여준 딜런 칼슨은 2019년 시즌을 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공을 띄우는 스윙을 익히면서 성적이 크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의 AA팀과 같은 리그에 속해있는 팀에서 뛰었는데..다저스의 AA팀 투수들을 아주 맹폭을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올해 0.281/0.364/0.518, 21홈런, 59타점, 18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격 뿐만 아니라 솔리드한 수비력을 갖고 있는 외야수로 중견수로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중견수/우익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좌익수인 마르셀 오주나도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딜런 칼슨과 같은 외야수 유망주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는 매우 귀한 상황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AAA팀이 타자들의 천국이라고 할수 있는 PCL에 속해있는 팀이기 때문에 딜런 칼슨이 리그에 적응을 한다면 미친듯한 타격 성적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다저스의 AA팀 유망주들도 AAA팀에 합류한 이후에는 타격 성적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현재 AAA팀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강등이 된 중견수 헤리슨 베이더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코너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합니다. 어깨가 평균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딜런 칼슨이기 때문에 코너 외야수로도 좋은 수비를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호세 마르티네스가 벤치 멤버로 강등이 될 날이 멀지 않은 느낌입니다. (아니면...뭐. 일본 프로야구 구단으로 권리를 팔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