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드 휴즈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넘겨준 신시네티 레즈가 AAA팀의 마무리 투수인 조엘 쿠넬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시즌을 AA팀과 AAA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를 승격시켜서 테스트를 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일단 8~9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2020년에 기회를 받을 수 있을것 같은데...전체적으로 플라이볼을 많이 허용하는 투수이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신시네티 레즈에서 생존할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조엘 쿠넬은 2019년에 AA팀과 AAA팀에서 53.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39개의 안타와 1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5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텍사스 알링턴 대학 출신의 우완투수로 2016년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6피트 5인치, 265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활용해서 던지는 직구는 95~99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100마일을 던진 투수중에 한명이었습니다.) 그리고 89~93마일의 슬라이더, 90마일 근처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갖고 있는 구종들의 구속은 메이저리그의 마무리 투수들과 비교해서도 인상적인 수준입니다. 물론 갖고 있는 구종을 얼마나 잘 활용할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AA팀까지는 볼넷의 허용이 많지는 않았는데...AAA팀에 도달한 이후에는 9이닝당 4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갖고 있는 구속에 비해서 삼진이 많지 않은 것을 보면 변화구가 모두 평균이하라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신시네티 레즈의 유망주 순위에서 25~30위권에 위치한 선수로 매해 직구의 구속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회전수가 좋기 때문에 라이징 특성을 보여주는 직구라고 합니다. 80마일 후반의 슬라이더는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체인지업도 미래에 평균적인 구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2018년까지 체인지업은 좌타자에게 효율적인 구종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일단 스카우터들은 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 투수로 뛸 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7회에 등판해서 1이닝을 막아줄 수 있는 투수로 성장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하였습니다. 일단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에서 피칭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신시네티 레즈의 불펜투수들이 대부분 싱커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투수들인데...조엘 쿠넬의 경우 그런 코멘트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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