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1루수인 피트 알론소가 오늘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39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데뷔시즌에 39개의 홈런을 기록한 것은 내셔널리그 기록으로 2017년에 코디 벨린저가 39개의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남은 시즌에 피트 알론소가 홈런을 추가하게 된다면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52개로 2017년에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달성한 기록입니다. 현재 뉴욕 메츠가 42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남은 경기에서 13개의 홈런을 추가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피트 알론소가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피트 알론소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23448
뉴욕 메츠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1996년에 41개의 홈런을 기록한 토드 헌드리와 2006년에 41개의 홈런을 기록한 카를로스 벨트란인데..현재 페이스라면 8월달이 지나기 전에 피트 알론소가 뉴욕 메츠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경기를 보면 가볍게 공을 맞추는 스윙을 하는데..워낙 근력이 좋기 때문에 홈런으로 연결이 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시즌 39호 홈런도 451피트짜리 홈런이었습니다. (2019년에 피트 알론소는 440피트가 넘는 홈런을 무려 9개나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런 근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2019년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을것 같습니다. 한동안 뉴욕 메츠에 뚜렷한 1루수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피트 알론소가 자리를 잡으면서 앞으로 5~6년간 뉴욕 메츠가 1루수 걱정을 할 필요는 전혀 없겠군요.
마이너리그에서 거포로 많은 홈런을 기록할때도 떨어지는 컨텍 능력으로 인해서 삼진이 많은 것을 우려하는 스카우터들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다행스럽게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피트 알론소는 컨텍을 개선시키면서 삼진을 극단적으로 많이 당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물론 삼진 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극복할수 있는 장타력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우 똑똑하고 성실한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 피트 알론소이기 때문에 경험이 쌓이면 삼진이 많은 것도 어느정도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트 알론소는 현재 88개의 타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구단 기록인 마이크 피아자와 데이비드 라이트가 기록한 124타점을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남은 경기수를 고려하면 124타점을 갱신하는 것은 내년 목표로 해야 할것 같습니다. 42경기에서 36개의 타점을 기록하는 것은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2019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라고 생각을 하지만..피트 알론소가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기록한다면 알론소가 1위를 할 가능성이 높을것 같습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경우 등쪽 부상으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분위기는 확실히 피트 알론소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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