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브락 (Brad Brach)과 계약을 맺은 뉴욕 메츠

최근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뉴욕 메츠가 전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이 된 우완 불펜투수인 브래드 브락과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번 계약은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바로 25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었다고 합니다. 좌완 불펜투수인 도니 하트가 AAA팀으로 강등이 되었으며 외야수인 브랜든 니모가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올해 시카고 컵스에서 39.2이닝을 던지면서 6.13의 평균자책점과 1.76의 WHIP를 바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을 시킬 정도로 뉴욕 메츠의 불펜진이 좋지 않았던 것인지..의문이 들기는 합니다만..아무래도 경험이 많은 브래드 브락이 불펜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브래드 브락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7061

브래드 브락 (Brad Brach)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지난 겨울에 선수 옵션이 포함이 된 1+1년짜리 계약으로 시카고 컵스에 합류한 브래드 브락은 계약이 늦어졌기 때문인지 2019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뉴욕 메츠의 경우 2018년 후반기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에서 보여준 브래드 브락의 성적에 기대를 갖고 영입한 것으로 2019년 남은 연봉의 대부분은 시카고 컵스가 지불하기 때문에 사실상 뉴욕 메츠가 부담하는 연봉은 15만달러 수준입니다. 과거에 비해서 브래드 브락은 볼넷의 허용비율이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점을 뉴욕 메츠가 개선시켜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 영입의 성패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에드윈 디아즈가 부진하면서 세스 루고가 마무리 투수로 이동할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는 뉴욕 메츠라는 것을 고려하면 브래드 브락과 같은 불펜투수의 영입이 필요하기는 하였습니다.) 아마도 로버트 그셀먼/루이스 아빌란과 6~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활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성적이 특히 좋지 않지만 메이저리그에서 466경기에 출전해서 3.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2017년까지는 리그 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주었던 불펜투수였습니다. 일단 남은 시즌에 정말 인상적인 기량을 보여준다면 2020년 5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될수도 있지만 만약 뉴욕 메츠가 거절한다면 1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브래드 브락에게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될 경우에 브래드 브락은 135만달러짜리 선수 옵션을 실행할 권리를 갖는다고 하는군요. (남은 시즌의 모습에 따라서 옵션에 대한 선택이 이뤄지겠군요. 지금처런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브래드 브락이 선수 옵션을 실행하고 뉴욕 메츠에 계속 잔류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1986년생으로 2020년에 만 34살이 되기 때문에 이제는 멀티이닝을 얻어낼 가능성이 거의 없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