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젤스와 계약을 맺은 드류 허치슨 (Drew Hutchison)

오프시즌에 영입한 선발투수들이 대부분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AAA팀에서 선발투수를 콜업해서 활용하고 있는 LA 에인젤스가 AAA팀의 선발진을 강화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현금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투수 드류 허치슨을 트래이드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을 뉴욕 양키스의 AAA팀에서 시작한 드류 허치슨은 6월 17일에 방출이 된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소속팀을 바뀌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드류 허치슨은 108.2이닝을 던지면서 5.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타자들에게 유리한 PCL에서 기록한 성적이라면 이해를 할수 있는데..인터내셔널리그에 속한 팀에서 기록한 성적이 저정도라면...19년은 망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드류 허치슨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7085

드류 허치슨 (Drew Hutchison)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2012~2015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드류 허치슨은 한참 성장해야 하는 젊은 시절에 부상을 겪으면서 현재는 전형적인 AAA형 투수가 된 상황인데..과연 LA 에인젤스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엔젤스의 선발진이 무너진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데...40인 로스터 한자리를 비워야 한다는 것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 2018년 시즌중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AAA팀에서 잠시 공을 던지기도 했던 선수로 당시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 막판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기도 하였습니다.

 

1990년생으로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한국이나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선수일 것으로 보이는데...2019년에 AAA팀에서 망가진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2020년 오프시즌에는 생각보다 좋은 대우를 제시하는 팀이 많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AAA팀에서 45.2이닝을 던지면서 6.1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는데..이수치만 놓고 보면 한국 프로야구팀에 와도 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남은 시즌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고 2~3번 솔리드한 피칭을 보여준다면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있을것 같기는 한데...개인적으로는 그만 한국이나 일본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고 돈을 버는 선택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2018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던지는 공을 보니...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은 이젠 불가능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