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카일 베어클로 (Kyle Barraclough)

워싱턴 내셔널스가 우완 불펜투수인 카일 베어클로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어제 메이저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합류시키기 위한 로스터 자리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합니다. 2017년과 2018년 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시점만 해도 많은 트래이드 관심을 받았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아쉽게도 2018년 시즌 중반부터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에는 폐급 기량을 보여주면서 이번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카일 베어클로는 2019년에 25.2이닝을 던지면서 6.66의 평균자책점과 1.7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습니다.

 

카일 베어클로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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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베아클로 (Kyle Barraclough)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전체적인 커맨드와 컨트롤이 크게 무너지면서 9이닝당 11.6개의 피안타와 2.8개의 홈런, 4.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버틴것도 기적입니다.) 2019년이 풀타임 4년차인 선수로 아직 서비스 타임이 2.5년정도 남은 선수이기 때문에 영입에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이 있을수도 있지만....마운드에서 자신감도 사라진 느낌을 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트래이드/클레임 절차를 통과해서 AAA팀 소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연봉이 172만 5000달러이기 때문에 선수 본인도 연봉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을 선언하지도 않을것 같습니다. (뭐...19년 연봉을 고려하면 19년 시즌이 끝나면 논텐더가 되어서 결국 자유계약선수가 되기는 할겁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평균 93마일의 직구와 82마일의 슬라이더,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전체적인 커맨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어떤 구종도 효율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카일 베어클로를 과거의 모습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조직이 있다면 2021년까지 보유할수 있는 베어클로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수도 있겠지만..올해 몇경기 던지는 모습을 봤을때는...그냥 답이 없었습니다. 카일 베어클로와 함께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주목을 받았던 불펜투수인 애덤 콘리도 2019년에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불펜투수를 영입하는데 많은 유망주를 희생하는 것은 정말 바보같은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과거에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었던 앤드류 밀러도 4년 혹사의 후유증으로 현재는 그냥 평균이상의 불펜투수가 되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