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은 저스틴 헤일리 (Justin Haley)

7월말에 한국 프로야구팀인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이 되었던 우완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991년생으로 아직 28살의 선수이고 최근 2017~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인지 쉽게 새로운 직장을 구했습니다. (저스틴 헤일리는 메이저리그에서 14경기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25.2이닝을 소화하였고 4.5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저스틴 헤일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9995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인 저스틴 헤일리 (Justin Haley)에 대해서 알아보자

구위에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직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밥값을 해주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는데 아쉽게도 뚜렷한 장점이 없었기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에서 살아 남을수 없었습니다. 저스틴 헤일리는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고 19경기에 선발등판해서 87.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5.75의 평균자책점과 1.47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방출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뛰면서 92마일 전후의 직구를 던졌는데 선발투수로 돌아온 저스틴 헤일리는 80마일 중후반의 직구를 한국 프로야구에서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뛸 당시에도 80마일 후반의 직구를 주로 던졌습니다.) 한국 프로야구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리그이기 때문에 80마일대 직구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교한 제구가 필요한데..아쉽게도 저스틴 헤일리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정교한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일단 새로운 직장인 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최근 AAA팀 선수들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시켜서 많은 테스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아마도 저스틴 헤일리는 AAA팀에서 그 공백을 메우는 역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기에는 구위가 부족한 선수지만 AAA팀에서는 꾸준하게 땅볼을 만들어내면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60.1이닝을 던지면서 3.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투수였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저스틴 헤일리를 방출하고 외야수인 맥 윌리엄슨이라는 외야수를 영입을 하였는데 과거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오랫동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일단 한국에서 알바를 하면서 받은 연봉으로 2019~2020년에는 편안하게 선수생활을 할 수 있게 된 저스틴 헤일리인데...만약 아직 메이저리그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면 2020년에는 투수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리그인 인터내셔널리그에 AAA팀을 두고 있는 팀과 계약을 했으면 합니다. 자이언츠의 AAA팀은 PCL에 속해있는 팀으로 투수가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 힘든 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