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크렉 킴브렐 (Craig Kimbrel)

시카고 컵스가 팀의 마무리 투수인 크렉 킴브렐을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무릎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무릎이 좋지 않을 것을 이야기하기전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휴식 겸 투구 매커니즘을 수정하기 위한 부상자 명단행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크렉 킴브렐은 시카고 컵스와 3+1년 계약을 맺은 이후에 14경기에 등판해서 12.2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13개의 피안타와 8개의 볼넷, 4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평균자책점이 5.68이며 1.69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켄리 잰슨의 2019년 성적은 크렉 킴브렐과 비교하면 양반입니다.)

 

크렉 킴브렐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7059

크렉 킴브렐 (Craig Kimbrel)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2018년 후반기부터 극심한 부진에 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크렉 킴브렐이기 때문에 2021년까지 계약을 맺은 시카고 컵스에게 재앙급 결과물을 가져다 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크렉 킴브렐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낀 구단이 많았기 때문에 2018~2019년 오프시즌에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했겠죠. 전성기의 크렉 킴브렐이라면 드래프트 보상픽에 발목을 잡힐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일단 무릎쪽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염증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빠르게 복귀할수 있을 것 같다고 스스로는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이미 페드로 스트롭이 부상으로 빠진 시카고 컵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불펜진에 또다시 비상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시카고 컵스는 마이너리그에서 듀안 언더우드 주니어 (Duane Underwood Jr.)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시카고 컵스는 마무리 투수인 크렉 킴브렐 뿐만 아니라 주전 포수인 윌슨 콘트레라스 (Willson Contreras)도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몇일전에 윌슨 콘트레라스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면서 백업 포수인 마틴 말도나도를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래이드한 시카고 컵스인데...비상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현시점에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포수가 윌슨 콘트레라스인데...콘트라레스가 빠지게 되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힘든 포스트시즌 경쟁을 할수 밖에 없습니다. 구단에서는 약 4주정도 결장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9월 10일 전후에는 메이저리그로 돌아올수 있을것으로 보이지만 부상전의 기량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시카고 컵스의 경우 빅터 카라티니를 주전 포수로 출장시킬 것으로 보이며 얼마전에 LA 에인젤스에서 방출이 된 조나단 루크로이의 영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불펜진을 보강하기 위함인지 얼마전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방출이 된 알렉스 윌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