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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베아클로 (Kyle Barraclough)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7.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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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마린스의 새로운 마무리 투수인 카일 베아클로는 2016년부터 마이애미 마린스의 불펜에서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으로 6월달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내셔널리그 6월달의 불펜투수로 선정이 되었던 선수입니다. 좋은 모습을 3년째 보여주면서 최근 트래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서비스 타임도 많이 남은 선수이기 때문에 영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희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면서 7월달 평균자책점이 많이 상승하였습니다.

 

 

 

 

 

카일 베아클로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2432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우완투수인 카일 베어클로는 6피트 3인치, 18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직구 구속이 80마일 후반에서 형성이 되었기 때문에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는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상대적으로 무명대학교인 St. Mary's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대학에서 선발투수로 뛰면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드래프트에서는 좋은 순번의 지명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대학 3학년때 105.0이닝을 던지면서 3.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그해 드래프트에서 40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일단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라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선발보다는 불펜이 더 어울리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이듬해 대학 4학년때 84.0이닝을 던지면서 3.9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2012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의 7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에 6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카일 베아클로는 6피트 3인치, 200파운드의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91-93마일의 직구와 평균이상의 스플리터, 그리고 평균적인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학교 4학년때 투구폼을 약간 부드럽게 만드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컨트롤은 평균이하인 선수로 결국 불펜투수가 더 적절한 포지션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 계약을 맺은 카일 베아클로는 바로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2년에 A팀에서 불펜투수로 11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 시즌은 어깨문제로 인해서 거의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돌아온 카일 베아클로는 214년 시즌을 A팀의 마무리 투수로 시작하였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후반기에는 A+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년 시즌은 A+팀의 불펜투수로 시작하였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중반에 AA팀의 부름을 받을수 있었고 다른 팀의 관심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스티브 시섹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마이애미 마린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Cardinals to Marlins for RHP Steve Cishek

 

마이애미 마린스로 이적한 카일 베아클로는 역시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5년 8월 7일날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수 있었고 볼넷이 많기는 하였지만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자리를 잡을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카일 베아클로는 스윙을 통해서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는 비율이 14.9%에 이를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94-96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플러스 등급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좋을때는 98마일까지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슬라이더도 좋을때는 플러스 등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직 꾸준함이 부족한 편이라고 합니다. 직구는 자연적인 움직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을 띄우기 힘든 투수라고 합니다. 최근 베아클로가 주목을 받는 이유중에 하나는 체인지업인데...당시 스카우팅 리포트에는 체인지업에 대한 거론은 없습니다. 2016년부터 마이애미 마린스의 불펜투수로 72.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카일 베아클로는 44개의 볼넷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113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삼진을 가장 많이 잡아내는 불펜투수중에 한명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에도 솔리드한 탈삼진 능력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는 피안타율이 낮아지면서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불펜투수로 인정을 받기 시작하였고 브래드 지글러를 밀어내고 팀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불펜보강을 원하는 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일 베아클로의 구종:
평균 94~95마일에 형성이 되는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80마일 근처에서 형성이 되는 슬라이더와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예년과 비교해서 직구의 구사 비율이 증가하고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낮아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예년에 비해서 체인지업이 좋은 결과물을 가져오고 있기 때문에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약간 높아진 느낌입니다.

 

카일 베아클로의 연봉:
17년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59일인 선수로 2018년에 111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을 고려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이 있는 선수는 아닌데...생각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이유는 저도 잘.....일단 18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며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 선수가 됩니다. 지난 3년간 보여준 성적을 반복할 수 있다면 아마도 3~4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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