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성사된 트래이드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트래이드는 아마도 우완 선발투수 잭 갤런 (Zac Gallen)과 유격수 유망주인 재즈 치좀 (Jazz Chisholm)의 트래이드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잭 갤런의 경우 6월달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젊은 선발투수인데..2019년에 AA팀에서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재즈 치좀과 트래이드할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마이애미 마린스에게 묻고 싶습니다. 잭 갤런이 현재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플루크라고 생각을 한 것인지....물론 2019년 시즌을 시작하는 시점의 유망주 가치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재즈 치좀이 좋습니다만...
잭 갤런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2169
이젠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가 된 잭 갤런은 2019년 초반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6월 20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7번의 메이저리그 등판에서 36.1이닝을 던지면서 2.72의 평균자책점과 1.18의 WHIP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월 2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기 때문에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을 가능성도 있지만 19년 시즌이 끝나도 서비스 타임이 1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애리조나 디백스 구단은 2025년까지 잭 갤런을 보유할수있게 되었습니다. 잭 갤런의 경우 2019년 12월 14일날 마르셀 오주나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마이애미 마린스로 이적한 선수인데 1.5년간 마이애미 소속으로 뛴 이후에 또다시 트래이드가 되었군요. 워낙 로스터 변화가 많은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뛰는 것보다는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는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뛰는 것이 잭 갤런의 성장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즈 치좀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0896
이번에 마이애미 마린스로 이적한 재즈 치좀은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바하마스 출신의 선수로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는 마이너리그 전체 59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당시에는 현재 LA 다저스의 유격수 유망주인 개빈 럭스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인상적인 툴을 갖고 있는 선수로 미래에 애리조나 디백스의 프랜차이스급 스타가 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2019년에 AA팀에서 0.206/0.306/0.429, 18홈런, 45타점, 13타점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유망주 가치가 확연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컨텍이 기대만큼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구단이 너무 공격적으로 재즈 치좀을 다룬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볼넷도 적지 않게 골라내고 있지만 356타석에서 125개의 삼진을 당할 정도로 삼진 비율이 높은 것이 재즈 치좀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이유입니다.) 마이애미 마린스가 고향인 바하마스와 가까운 지역을 연고지로 사용하고 있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성적향상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원석에 가까운 선수이기 때문에 타격 어프로치를 수정해줘야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올라온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스트라이크존 근처에 들어오는 공에 헛스윙이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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