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풀이 필요하였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 100만달러를 확보하였다고 합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바이론 로라 (Bayron Lora)라는 도미니카 거포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선수에게 지불할 돈이 없어서 아직 공식적으로 계약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일단...네이트 존스의 2019년 남은 연봉과 2020년 바이아웃을 책임지는 조건으로 100만달러의 보너스 풀을 확보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30만달러이상을 사용할 수 없는 구단이 다수 존재하였기 때문에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 트래이드가 어렵지 않았는데...2019년부터 모든 메이저리그 구단이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서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의 가치가 증가하였습니다. (바이론 로라라는 도미니카 출신의 외야수는 이번에 42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트래이드를 통해서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를 더 확보해야 하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네이트 존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9975
이번에 텍사스 레인저스가 영입한 네이트 존스는 현재 오른쪽 팔 수술을 받으면서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로 아마도 2019년에 더이상 공을 던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375만달러/425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인데...텍사스 레인저스는 구단 옵션을 실하는 대신에 125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2019년 남은 시즌동안에 네이트 존스의 수술 경과를 지켜본 이후에 판단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하게 공을 던질 수 있다면 2020년과 2021년 구단 옵션은 비싼 옵션이 아닙니다. (물론 2017~2019년에 건강하게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 100만달러와 네이트 존스를 텍사스 레인저스에 넘겨주고 루키리그 레벨의 두명의 투수를 받았습니다. 조 자르네스키 (Joe Jarneski)라는 우완투수와 레이 카스트로 (Ray Castro)라는 우완투수가 이번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받은 마이너리거들인데..큰 의미를 갖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조 자르네스키는 1999년생으로 현재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16.2이닝을 던지면서 1.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인데 볼넷 허용을 보면 가야 할 길이 멀어 보입니다. 레이 카스트로는 현재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인데 벌써 나이가 22살로 역시나 마이너리그 뎁스용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텍사스 레인저스는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 100만달러를 확보하기 위해서 2019년 네이트 존스의 남은 연봉 150만달러와 2020년 바이아웃 125만달러를 대신 지불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275만달러 현금 투자해서 100만달러 보너스 풀을 확보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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