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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네티-클리블랜드-샌디에고의 3각 트래이드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19. 7. 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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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공식적으로 발표가 된 것은 아니지만 신시네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샌디에고 파드레스간에 3각 트랭드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선수들의 메디컬 자료들이 검토가 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아직 발표가 되지 않고 있지만 야시엘 푸이그 (사실 야시엘 푸이그는 트래이드 가치가 없습니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하게 되었으며 트레버 바우어는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테일러 트래멜을 받는 것이 중요한 선수이동이라고 합니다. 물론 휠씬 더 많은 선수들이 포함이 된 트래이드입니다. 오늘 야시엘 푸이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몸싸움을 벌였기 때문에 출장 정지 처분을 당할 가능성이 있는데..이 내용에 따라서 신시네티 레즈가 일정 부분 추가적인 보상을 더 해줘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3각 트래이드이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클리블랜드 Get: 야시엘 푸이그 (Yasiel Puig)+프랜밀 레예스 (Franmil Reyes)+로건 앨런 (Logan Allen)+스캇 모스 (Scott Moss)+빅터 노바 (Victor Nova)
신시네티 레즈 Get: 트레버 바우어 (Trevor Bauer)
샌디에고 파드레스 Get: 테일러 트래멜 (Taylor Trammell)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현재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발투수인 트레버 바우어를 트래이드한 것을 보면 2020년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트레버 바우어의 연봉을 고려하면 현시점이 트래이드 가치가 가장 높은 시점이라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좋은 피칭을 할수 있는 선수지만 돌+아이와 같은 행동을 하는 트레버 바우어를 컨트롤 하는데 약간의 피로감을 느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트레버 바우어는 2019년에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면서 9승 8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2020년까지 구단이 보유할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은 신시네티 레즈에 남아서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내년 연봉이 2000만달러 가까이 될 수도 있는데...이부분을 신시네티 레즈가 감당을 할수 있을지 조금 의문입니다. 아마도 트레버 바우어가 장기계약을 맺을 생각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트레버 바우어를 보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019년에 팀의 단점인 외야진에 힘을 줄 수 있는 프랜밀 레예스와 야시엘 푸이그를 영입할수 있었습니다. 두선수 모두 2018~2019년 오프시즌부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링크가 되어 있었던 선수로 인디언스에게 부족한 힘있는 타구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야시엘 푸이그는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로 0.255/0.306/0.47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6~7월달에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후반기에 큰 역활을 해줄 수도 있고...또다른 두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프랜밀 레예스는 아직 4.5년을 구단이 더 버유할수 있는 선수로 2019년에 0.256/0.317/0.545, 27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투수들의 천국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 27개의 홈런을 기록한 것에서 알수 있듯이 미친 힘을 갖고 있는 선수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장기적으로 라인업에 파워를 제공할수 있는 선수를 얻어왔습니다. 헌터 렌프로와 비교하면 프랜밀 레예스가 서비스 타임이 더 많이 남아있습니다. 두명의 메이저리그 주전급 선수와 함께 4선발급 재능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로건 앨런을 받아왔습니다. 최근 샌디에고 파드레스에 합류해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적응기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90마일 초반의 직구와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선발진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에서 푸이그와 함께 넘어온 스캇 모스는 24살의 좌완투수로 현재 AA팀의 선발투수로 102.0이닝을 던지면서 3.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90마일 전후의 직구와 평균이상의 체인지업, 그리고 평균이하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하는데 올해 전체적인 공의 회전수가 개선이 되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뛰고 있는 빅터 노바는 올해 0.330/0.421/0.45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3루수로 2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라고 합니다.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지만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와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는 좋은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마이너리그 최고의 외야수 유망주중에 한명을 얻을 수 있었는데 팜에 많은 유망주들을 보유하고 있는 샌디에고 파드레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팀내에 더 나은 유망주들 때문에 자리를 잡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B급 유망주들을 다수 처분하고 A급 유망주 1명을 얻어왔기 때문에 매우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저스가 유망주를 관리하는 것도 유사한 방향인데...A급 유망주는 절대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지 않고 B급의 유망주 다수를 넘겨주고 전력을 보강하는 선택을 지난 몇년간 계속해서 보여주었습니다. 18년 퓨처스 게임 MVP인 테일러 트래멜은 2019년에 AA팀에서 뛰면서 0.236/0.352/0.343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중견수로 20홈런-30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툴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40인 로스터에 넣을 필요가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샌디에고 파드레스 입장에서는 로스터 관리에도 용이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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