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홈페이지에는 올라온 소식은 아닌데.....오늘 미국 야구 사이트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7월 10일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이 된 테일러 쏜버그가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게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트래이드 (Traded by Brewers to Red Sox for 3B Travis Shaw, SS Mauricio Dubon, RHP Josh Pennington and a player to be named)가 된 선수로 셋업맨 역활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서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얼마전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2019년에 타일러 쏜버그는 18.2이닝을 던지면서 7.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타일러 쏜버그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784
18.2이닝을 던지면서 21개의 피안타와 10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9이닝당 10.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저스가 영입해서 뭔가를 교정하는 시도를 현재 애리조나 확장 캠프에서 진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다저스가 이렇게 타팀에서 방출된 선수를 영입해서 재미를 본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전성기였다고 할수 있는 2016년에 타일러 쏜버그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67.0이닝을 던지면서 2.15의 평균자책점과 0.94의 WHIP를 기록할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불펜투수였습니다.
2019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다저스가 선호하는 회전수가 좋은 투수로 19년에 던진 평균 94마일의 직구와 78마일의 커브볼, 86마일의 체인지업 모두 회전수 측면에서는 메이저리그 평균이상의 구종들이었습니다. 따라서 다저스의 투수 익스트럭터들이 타일러 쏜버그의 컨트롤과 커맨드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면 8월 중하순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1988년생인 타일러 쏜버그 입장에서는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약팀과 계약해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라는 것을 알았을것 같은데...LA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본인의 구위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연봉은 175만달러인데 전 소속팀인 보스턴 레드삭스가 책임지는 부분이고 다저스가 메이저리그로 승격시켜서 활용을 한다면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만을 지급하면 되기 때문에 팀 페이롤에 압박을 주는 영입은 아닙니다. 일단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입이 되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팀을 개선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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