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시리즈를 시작하기전에 팀 로스터에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팀의 슈퍼 유틸리티 선수인 엔리케 에르난데스 (Enrique Hernandez)가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콜로라도 원정시리즈에서 많은 투수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팀 전력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후반기에 0.400/0.488/0.629의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던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지난주 수요일날 경기에서 왼손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는데 구단에서는 복귀하는데 약 1달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의 전력에 큰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어제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크리스토퍼 네그론 (Kristopher Negron)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네그론이 합류하게 되면서 LA 다저스의 팀 로스터는 다시 40인이 꽉 찼습니다. 크리스토퍼 네그론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23타수 5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애틀 매리너스의 AAA팀에서는 0.307/0.393/0.500, 12홈런, 61타점, 11도루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큰 기대를 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고 경기 후반이나 점수차이가 벌어진 경기에서 백업 내야수 역활을 담당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처럼 AAA리그에서는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네그론이 현지시간으로 화요일날 경기에 선발 2루수로 출전을 할 에정이라고 합니다.
어제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서 2이닝 4실점을 기록한 제이미 슐츠 (Jaime Schultz)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어제 멀티이닝을 던지면서 오늘/내일 경기에 사실상 등판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미 슐츠를 대신해서 우완투수 조쉬 스보츠 (Josh Sborz)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올해 AAA팀에서 36.2이닝을 던지면서 4.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지만 홈런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AAA리그에서 18~19년에 73.2이닝을 던지면서 단 1개의 피홈런만을 허용한 것이 이번 승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쿠어스 필드가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이기 때문입니다.
내일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선발투수들처럼 많은 이닝을 던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도 오프너 형식으로 2~3이닝 정도 던지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아마도 오늘 켄타 마에다와의 경기에 조쉬 스보츠나 케이시 새들러가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게 된다면 두선수중에 한명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고 토니 곤솔린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A+팀에서 재활의 시간을 갖고 있는 우완 불펜투수 딜런 플로로 (Dylan Floro)가 현지시간으로 수요일날 경기에 복귀를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아마도 화요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토니 곤솔린이 경기에 등판한 이후에 다음날 딜런 플로로와 바톤 터치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번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휴식차원의 부상자 명단행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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