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마린스가 팀의 마무리 투수인 세르지오 로모의 트래이드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지난주부터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오늘 트래이드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마이애미 마린스와 계약을 맺을 시점부터 이번 여름 타구단으로의 트래이드는 예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불펜투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다양한 불펜투수들을 살핀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하게 되었는데...미네소타 트윈스의 경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치열하게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는 구단인데...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조금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세르지오 로모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24001
세르지오 로모는 2019년에 2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불펜투수로 38경기에 등판해서 2승 무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타자들을 효율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슬라이더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일 당시에 3번이나 월드시리즈를 우승한 경험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젊은 미네소타 트윈스의 불펜투수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마이애미 마린스는 르윈 디아즈 (Lewin Diaz)라는 1루수 유망주를 얻게 되었는데 2019년에 A+팀과 AA팀에서 0.297/0.340/0.558, 19홈런, 61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현재 마이애미 마린스의 팜에 뚜렷한 1루수 유망주가 없는 것을 고려하며 마이애미 마린스의 팜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르윈 디아즈라는 팀의 25위권 유망주를 넘겨준 미네소타 트윈스는 연봉 보조를 받지 않았기 때문인지 마이애미 마린스의 A+팀 우완 선발투수인 크리스 밸리몬트 (Chris Vallimont)와 추후 지명선수를 받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사실상 추후지명선수는 큰 의미가 없는 선수인 것으로 보이고..크리스 밸리몬트는 2019년에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성적과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미네소타 트윈스의 30위권 유망주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세르지오 로모의 트래이드라고 부를 수 있지만 실제 세르지오 로모가 갖고 있는 가치가 크지 않은 트래이드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크리스 밸리몬트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19년에 105.1이닝을 던지면서 12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르윈 디아즈가 벌써 마이너리그 풀타임 6년차라는 것을 고려하면 크리스 밸리몬트가 더 가치가 있는 선수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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