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소식

LA 다저스가 논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 (NDFA)로 2명의 선수를 보강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하지 않은 좌완투수 조던 마틴슨 (Jordan Martinson)과 계약을 맺은 것은 이미 포스팅을 하였는데 미시간 주립대학의 우완투수인 마이크 모크마 (Mike Mokma)라는 선수와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6피트 7인치, 235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1998년 5월 6일생입니다. (7월 15일날 계약을 맺었는데 아직 마이너리그팀이 배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대학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 2019년에는 부상이 있었는지 대학에서 30.0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습니다. 30.0이닝을 던지면서 30개의 피안타와 9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32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대학 1~2학년때 삼진율이 9이닝당 5~6개인 것을 보면...구위가 좋은 선수는 아닌 것으로 보이고 90마일 초반의 싱커를 통해서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는 투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름으로보면...2019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12라운드 지명을 받고 55만 7000달러에 계약을 맺은 크리스 모크마가 동생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뛸 당시에 NDFA로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해서 불펜투수로 성장시킨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번에 계약을 맺은 조던 마틴슨과 마이크 모크마도 그런 선수로 성장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이크 모크마는 고교시절에 수준급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고 1학년때까지는 기대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3학년때 가치가 하락하면서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것 같습니다.)

 

새롭게 영입이 된 선수가 있으면 방출이 되는 선수도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좌안 불펜투수인 웨스 헬사벡 (Wes Helsabeck)과 모이제스 페레스 (Moises Perez), 프랭크 산체스 (Frank Sanchez), 닉 야넬 (Nick Yarnall)이 방출이 되었습니다. 닉 야넬은 R+팀과 A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나이등을 고려하면 미래가 있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후안 유리베의 조카인 프랭크 산체스는 10만달러가 넘는 계약금을 받았는데 결국 R팀을 벗어나지 못하고 방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즌중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좌완 불펜투수인 에드워드 파레디스 (Edward Paredes)는 멕시칸리그팀에 임대를 해주었습니다.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 자리가 없으니...선수에게 뛸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임대를 해준 것으로 보입니다. 임대료는 의미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