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소식정리 (2019년 07월 26일)

AAA팀의 토니 곤솔린은 부상에서 100% 회복이 되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부진하였습니다. 아무래도 2019년에 뭔가를 기대하는 것은 힘들것 같습니다. 시범경기때 너무 무리한 느낌입니다. 몸을 만들어서 9월달에 불펜투수로 활용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포수인 케이버트 루이스는 오늘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였습니다. 승격이 된 이후에 3경기에서 14타수 5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볼넷을 얻어낸 것도 없지만 삼진도 당하지 않았습니다. 선구안과 배트 컨트롤은 여전합니다. 

AA팀의 선발투수였던 에드윈 우세타는 오늘 5.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평균자책점을 3.83으로 낮췄습니다. 승격이 된 이후에 잠시 부진하였지만 최근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유망주 랭킹은 유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저스가 계속 선발투수로 성장시킬 모양입니다. 불펜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면 지금쯤 불펜 변신을 시킬 시점인데..아무래도 선발투수가 트래이드 가치도 더 높으니까요.

오늘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래이드가 된 안드레 스크럽처럼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지만 제구 불안으로 상위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는 놀런 롱은 오늘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2.76으로 낮췄습니다. 30개의 피안타 밖에 허용하지 않고 있지만 아직 커맨드와 컨트롤이 좋지 않아서 7개의 홈런과 30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6피트 10인치의 큰 신장 때문인지 제구 문제가 개선이 되지 않는군요.

 

최근에 A+팀에 합류한 쿠바 출신의 좌완투수 대리언 누네스 (Darien Nunez)는 오늘 경기에서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A+팀에 합류한 이후에 13.0이닝 무실점 행진을 하였습니다. 7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23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내년에는 AA팀에서 시작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 변화구가 좋은 투수가 아니라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라고 합니다. 

오늘 A팀의 3루수로 출전한 코디 호지는 6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개인적으로 계속해서 기대감을 갖고 있는 제임스 아웃맨은 오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타율을 0.224로 끌어올렸습니다. 내년에 A+팀에서 시작할려면 보여줘야 할 것이 많은데...올해 3라운드픽으로 영입한 라이언 페피엇의 최대 단점이 볼넷이 많은 것이었는데 오늘 그것이 성적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포수인 디에고 카르타야의 최근 상승세가 좋은 편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덕분에 시즌 성적이 0.264/0.299/0.385로 상승하였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먼것 같습니다.

최근에 2019년 데뷔를 한 알드리 아코스타는 지난경기에서는 1.0이닝을 던졌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2.0이닝을 던졌습니다. 12개의 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하였군요. 그리고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투수인 제이슨 카브레라 (Jeisson Cabrera)는 오늘 경기에서 4.1이닝 9삼진 경기를 하면서 최근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였습니다. 1998년생으로 나이가 많지만 25.2이닝을 던지면서 13개의 피안타와 9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40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A팀에서 시즌을 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체인지업이 주무기로 알려진 아돌포 라미레스는 4.0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면서 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연 구속을 개선할수 있을지가 유망주 가치를 결정하는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다저스의 홈페이지를 보니 데니스 포르테스 (Denis Portes)라는 우완투수와 7월 22일날 계약을 맺은 것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2002년 3월 09일생으로 2018~2019년 계약기간에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선수였는데 1년 늦게 계약을 맺었군요. 6피트 2인치, 170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오늘 도미니카 서머리그 경기에 등판을 해서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에 3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였습니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경험이 쌓이면 좋아지겠죠.

2018~2019년 계약기간에 영입한 미겔 드로스 (Miguel Droz)가 오늘 프로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도미니카 서머리그팀에서 유격수로 출전해서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 세련된 스타일의 선수로 6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는데...계약이후에 매체에서 소개도 거의 되지 않고...뭔가 불분명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남은 시즌 건강하게 보내고 2020년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