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소식 정리 (2019.07.28)

내일 메이저리그로 승격이 될 예정인지..내야수인 가빈 럭스가 오늘 AAA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데이브 로버츠가 가빈 럭스의 승격가능성은 낮다고 이야기를 하였지만 뚜렷한 유격수/2루수 자원이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승격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일상적인 휴식이 주어진 것일수도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 부진했던 에드윈 리오스는 6월부터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벌써 시즌 21번쨰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삼진이 많은 것이 문제지만 0.254/0.321/0.514의 성적을 고려하면 이번 데드라인에 불펜투수를 얻어오는 카드로 활용이 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AA팀의 2루수인 오마 에스테베스는 오늘 3타수 2안타 2볼넷을 골라내면서 시즌 타율을 0.302로 끌어올렸습니다. 시즌 초반의 핫한 모습을 최근에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미래에 유격수와 2루수 수비를 하는 벤치 멤버가 될 가능성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A팀의 선발투수인 호세 마르티네스 (Jose Martinez)는 오늘도 6.2이닝 2실점 피칭을 하면서 시즌 8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1999년생으로 아직 어린 선수인 호세 마르티네스는 90마일 초반의 싱커와 안정적인 제구력을 통해서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속이 아쉽지만 미래에 약간의 트래이드 가치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A팀의 내야수인 제이콥 아마야는 오늘 3안타를 기록하면서 0.261/0.378/0.402의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A+팀의 지터 다운스가 AA팀으로 승격이 되어야 제이콥 아마야가 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을것 같은데...지난해까지 포함하면 A팀에서 121경기를 소화하였습니다.

 

A팀의 유틸리티 선수인 샘 맥윌리엄스 (Sam McWilliams)는 오늘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서 2안타 1볼넷 경기를 하였습니다. 1998년생으로 만 21살인 션 맥윌리엄스는 올해 0.305/0.422/0.65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R+팀에서 보여주는 장타력이 큰 의미가 없겠지만 현재까지의 모습은 미래의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부족함이 없는 모습입니다.

 

R팀의 내야수인 알렉스 데 헤수스는 지난 경기에서 두타석을 소화한 이후에 교체가 되었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부상이 있는 것인지...아니면 트래이드 카드로 논의가 되고 있는것인지..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년전에 오닐 크루즈가 이런식으로 몇일 결장을 하더니...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올해 R팀에서 핫한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는 내야수 요빗 비바스 (Jorbit Vivas)는 오늘 7타수 4안타 경기를 하면서 시즌 타율을 0.37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2001년 3월 9일생으로 매우 어린 나이의 선수인데 올해 R팀에서 22경기에 출전해서 0.376/0.465/0.51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타가 많은 선수는 아니지만 9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동안에 단 11개의 삼진을 당할 정도로 안정적인 컨텍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계약금 30만달러는 그냥 지불이 된 것이 아니라는...

 

쿠바 출신의 우완투수인 오스바니 구티아레스는 오늘 경기에서 3.0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평균자책점을 3.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계약당시에 90마일 초반의 직구와 수준급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로 소개가 되었는데 아직까지는 60만달러의 계약금에 어울리는 특출남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직구가 좋아서 피안타가 적은 것도 아니고..변화구가 좋아서 삼진을 많이 잡아내는 것도 아니라는....

 

지난해 계약을 맺은 또다른 쿠바 선수인 외야수 말론 카이로는 오늘 경기에서 시즌 7호 홈런을 포함해서 3안타 경기를 하였습니다. 1996년생이 기록하는 성적이라 큰 의미가 없는 성적이지만...0.345/0.451/0.613의 성적을 고려하면 2020년에는 A팀이나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