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타일러 화이트 (Tyler White)를 영입한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Trade

by Dodgers 2019. 7. 26. 12:59

본문

반응형

LA 다저스가 오늘 트래이드를 통해서 내야수인 타일러 화이트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월 20일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는데 5일만에 LA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웨이버 클레임도 현금 트래이드도 아닌 AA팀 선수가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된 트래이드하는 것을 고려하면 타일러 화이트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준 구단이 LA 다저스를 제외하고 다른 구단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66경기 출전해서 0.276/0.354/0.533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타일러 화이트는 2019년에 0.225/0.320/0.330의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2018년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좌투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우타자였다는 것이 이번 트래이드를 진행한 이유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타일러 화이트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857

 

타일러 화이트 (Tyler White)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루수 겸 지명타자인 타일러 화이트는 8월달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8월달에 8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ladodgers.tistory.com

문제는 2019년에는 좌투수를 상대로 겨우 0.162/0.267/0.24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심지어 우투수를 상대한 성적이 0.257/0.347/0.375로 더 좋습니다.) 1루수 또는 지명타자로만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벤치 멤버로 가치가 거의 없는 선수라는 점입니다. 현재 다저스에 데이비드 프리스가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 프리스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얻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기 때문에 마이너리그로 내릴 생각이라면 또다시 지명할당을 하고...타팀이 웨이버 클레임을 걸지 않아야 합니다. 아마도 LA 다저스는 타일러 화이트가 과거 마이너리그에서는 1루수 뿐만 아니라 2루수/3루수/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기 때문에 최소한 봐줄만한 수비를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7~2018년에 PCL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였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다저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손쪽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였는데..아마도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손에 큰 문제가 발생한 상황이라면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타일러 화이트를 활용하는 선택을 할 계획인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01일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나도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성적만 좋다면 2023년까지 보유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LA 다저스에 합류해서 2019년 전반기의 부진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 될 것 같습니다.

 

타일러 화이트를 영입한 LA 다저스는 AA팀의 불펜투수인 안드레 스크럽 (Andre Scrubb)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넘겨주었습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19년에 28경기에 등판해서 5승 1패 0세이브, 2.5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던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를 영입하면서 좋은 선수를 넘겨주었군요. 6피트 4인치, 265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92~95마일의 직구와 70마일 후반의 각도 큰 커브볼을 던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체중에 대한 언급은 드래프트 직후부터 계속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살이 찌는 체줄인것 같습니다. 구위는 좋은 편이지만 투구폼을 아직 꾸준하게 반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19년에도 9이닝당 4.30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난해 LA 다저스가 7월 웨이버 트래이드 기간에 존 앣포드를 영입하기 위해서 넘겨주었던 코리 코핑이나 8월말에 라이언 매드슨을 영입하기 위해서 넘겨주었던 앤드류 이슬러보다는 안드레 스크럽이 구위가 더 좋은 선수입니다. (사진의 오른쪽)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