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레스가 팀의 좌완 선발투수 유망주인 아드리안 모레혼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현지시간으로 토요일날 경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AA팀에서 선발투수로 36.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아드리안 모레혼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선발투수로 승격을 시킨 것은 아니고 불펜투수로 활용하기 위해서 아드리안 모레혼을 승격을 시켰다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아드리안 모레혼은 최근 4번의 선발등판에서 모두 2.0이닝씩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8.0이닝을 던지면서 단 1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하였습니다.)
아드리안 모레혼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0816
현재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불펜진이 주로 우투수로 구성이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드리안 모레혼이 팀의 좌완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는다면 팀 전력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아드리안 모레혼을 장기적으로 선발투수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불펜투수 변신은 한시적인 시도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LA 다저스가 훌리오 유리아스를 현재 불펜투수로 활용하면서 멀티이닝을 던지게 하고 있는데 아마도 샌디에고 파드레스도 비슷한 기용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드리안 모레혼은 2019년에 36.0이닝을 던지면서 4.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9이닝당 11.0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018년에 부상을 겪는등 내구성에 약간의 물음표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정착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쿠바 출신인 아드리안 모레혼은 2016년 7월 7일날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로 당시에 11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입니다. (동일하게 1100만달러의 사치세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납부를 하였습니다.) 좌완투수로 93~96마일의 직구와 함께 좋을때 플러스 등급의 모습을 보여주는 2가지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으며 커브볼도 평균 또는 평균이상으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경험이 쌓인다면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쿠바를 탈출하고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전체적인 스터프가 더 개선이 되었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동일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했는데 LA 다저스이기 때문에 아마도 후반기에 다저스 타자들이 아드리안 모레혼을 상대할 일이 있을것 같은데...과연 모레혼의 체인지업을 어떻게 공략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올해 AA팀에서 9이닝당 3.75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기량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1999년 2월 27일생으로 아직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곧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누군가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거나 지명할당을 하겠군요.
[BA]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an Francisco Giants)의 2019년 미드시즌 유망주 Top 30 (0) | 2019.07.20 |
---|---|
[BA] 애리조나 다이몬드백스 (Arizona Diamondbacks)의 2019년 미드시즌 유망주 Top 30 (0) | 2019.07.20 |
손목 수술로 4~6주 결장할 것으로 보이는 몬테 해리슨 (Monte Harrison) (0) | 2019.07.20 |
[BA]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Pittsburgh Pirates)의 2019년 미드시즌 유망주 Top 30 (0) | 2019.07.19 |
[BA] 텍사스 레인저스 (Texas Rangers)의 2019년 미드시즌 유망주 Top 30 (0) | 2019.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