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로젠탈 (Trevor Rosenthal)을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킨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우완 불펜투수인 트레버 로젠탈을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시작한 르레버 로젠탈은 컨트롤과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방출이 되었고 6월 29일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최근에 디트로이트의 AAA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것을 보면 옵트 아웃 조항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7월 15일까지 승격을 시켜주지 않으면 기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트레버 로젠탈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9692

트레버 로젠탈 (Trevor Rosenthal)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트레버 로젠탈의 경우 19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6.1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안타와 1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디트로이트의 AAA팀에서도 5.1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피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구속은 여전히 좋기 때문에 AAA팀에서는 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트레버 로젠탈을 메이저리그에 합류시켜서 테스트 진행할 계획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15일간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트래이드를 통해서 트레버 로젠탈을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는 구단이 나올수도 있을테니까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선수로 약간의 유망주라도 받아오면 남는 장사라고 할수 있을테니...)

 

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12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하였던 트레버 로젠탈은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8년에 공을 던지지 못했지만 2018년 겨울 쇼케이스에서 좋은 구위를 보여주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수 있는 제구력과 커맨드를 회복하지 못한 느낌입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들의 경우 커맨드와 컨트롤을 회복하는데 2년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90마일 후반의 직구를 던지고 있기 때문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방출이 된 이후에도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고려하면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뭔기 보여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결국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추가적인 훈련을 통해서 커맨드와 컨트롤을 회복시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2020년 겨울에는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리빌딩 진행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고 본인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을 하는 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19년 시즌을 시작한 워싱턴 구단은 당장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이었기 때문에 트레버 로젠탈에게 너무 부담스러운 팀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