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좌완 선발투수인 매디슨 범거너가 오늘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후에 교체가 되었는데 1회에 J.D. 마르티네스의 타구에 팔꿈치를 맞았기 때문에 일찍 경기에서 빠진 것이라고 합니다.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팔꿈치에 타박상이 있다고 하는군요. 경기에서 교체가 된 이후에 바로 X-선 촬영을 진행을 하였는데 다행스럽게 구조적인 문제점은 발견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타박상이라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일은 없겠지만..타구를 맞은 부위가 팔꿈치라는 점은 좀 불안한 분위입니다.
매디슨 범거너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550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고 매디슨 범거너의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팀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트래이드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데...이번 부상이 매디슨 범거너의 트래이드 가치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겠다고 하지만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거나 다음 등판에서 구속이나 구위에 큰 변화가 발견이 된다면 매디슨 범거너의 트래이드에 관심을 가졌던 구단들이 발을 빠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많아 보이는데...매디슨 범거는 2019년에 111.2이닝을 던지면서 4.0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9이닝당 9.2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1.9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우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매디슨 범거너, 토니 왓슨, 윌 스미스, 샘 다이슨과 같은 선수들을 트래이드해서 팜을 보강할 계획을 갖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 현시점에 부상자가 발생하게 된다면 팀의 리빌딩 계획이 엉망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부터 웨이버 트래이드가 사라지고 논-웨이버 트래이드만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7월 31일을 놓치면 트래이드는 불가능한 상황이 됩니다. 일단 매디슨 범거너의 부상 관련된 소식은 조금 더 기다려야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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