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1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1번픽으로 지명한 마이클 부시와의 계약을 확정하였다고 합니다. 마이클 부시와의 계약이 늦어지면서 다른 선수들과의 계약도 약간 늦어진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 마이클 부시와 계약을 완료하였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2라운드 보상픽으로 지명을 한 고졸 우완투수 지미 루이스와의 협상에 올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저스가 그동안 조금씩 언더 슬롯 계약을 하면서 돈을 아낀 이유가 바로 지미 루이스와 계약을 맺기 위함이었는데...과연 얼마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2019년 드래프트 지명자들은 현지시간으로 2019년 7월 12일까지 계약을 완료해야 합니다.
마이클 부시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3519
오늘 계약을 확정한 마이클 부시가 받을 계약금은 슬롯머니인 231만 2000달러라고 합니다. 이번에 슬롯머니에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그동안 마이클 부시가 슬롯머니 이상의 돈을 원했다는 것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2019년에 상대적으로 타율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순번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 대학야구 최고의 타격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아마도 슬롯머니 이상의 계약금을 원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타격은 좋은 편이지만 수비 위치가 1루수 또는 좌익수인것도 이번 드래프트 순번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고교시절에 내야수로 뛰었던 선수이고 서머리그에서 2루수로 뛰었던 경험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2019년 드래프트에서 마이클 부시를 2루수로 지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체격이나 운동능력에 대한 평가등을 고려하면 2루수로 좋은 수비를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봐줄만한 수준의 수비를 보여준다면 확실한 방망이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2루수로 자리를 잡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종종 1루수와 좌익수 수비를 담당하는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자리를 잡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세련된 대졸 선수지만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2년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사실 마이클 부시가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시점에는 LA 다저스에 뚜렷한 1루수나 좌익수 자원이 없을수도 있기 때문에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2019년에 대학야구에서 0.281/0.444/0.523, 12홈런, 5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프로에서도 0.280전후의 타율과 0.350전후의 출루율, 0.450전후의 장타율을 기록하는 선수로 성장한다면 충분히 만족할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유망주소식 (2019.07.07) (0) | 2019.07.07 |
---|---|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소식정리 (2019.07.06) (0) | 2019.07.06 |
[MLB.com] 코디 토마스 (Cody Thomas)의 스카우팅 리포트 (0) | 2019.07.05 |
호세 그래테론 (Jose Grateron)과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0) | 2019.07.05 |
LA 다저스의 2019~2020년 해외 유망주 영입 정리 (2019.07.04) (0) | 2019.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