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롬 데뷔

오늘로써 스캠 일정의 절반정도를 소화했습니다.

오늘은 두개의 팀으로 나눠서 시애틀과 오클랜드를 상대했는데, 아무래도 선수들이 많아야하기때문에 마이너 스캠에서 뛰고 있는 몇 명의 선수를 긴급(?) 콜업했습니다.

그 중에 작년 다저스 2라운드였던 조쉬 린드블롬(Josh Lindblom)이 시애틀을 상대로 등판했습니다.

LA Dodgers	IP	H	R	ER	BB	SO	HR	ERA
Schmidt	2.0	1	0	0	2	2	0	6.75
Weaver	0.0	2	4	4	1	0	0	9.00
Randolph(BS, 1)(L, 1-1)	0.1	1	4	4	3	0	0	13.50
Estes	2.2	6	2	2	1	0	1	9.00
Lindblom	2.0	1	0	0	0	1	0	0.00

슈밋은 생각보다 잘 틀어막았지만(여전히 구속을 80마일대 후반으로 찍힌다네요. 하지만, 과거 SF시절 팔꿈치부상일때도 그렇듯이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던졌다네요), 뒤이어 나온 위버가 한타자도 잡지 못하고 강판되고, 그 이어 랜돌프와 에스테스 역시 삽질했지만, 린드블롬의 활약이 고무적이네요.

진짜로 이럴경우 올시즌 후반부에 린드블롬이 콜업될 가능성도 높아보이네요.
6회에 나와서 2이닝을 투구했는데, 총 7타자중에 첫 6타자들이 전부 초구에 손을 댔군요.
마지막 타자였던 바튼(Daric Barton)은 삼구삼진
게임데이에 나온 공의 위치를 보니 대부분의 공이 스트라익존에서 형성되었고, 타자들이 전부 성급하게 초구에 손을 댔더군요.

인터뷰를 짤막하게 했는데, TV로만 보아오던 타자들을 상대해서 흥분했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하네요.
아스무스에 대해 Mr. Ausmus이런 표현을 쓰네요..ㅋ
일단 토레는 린드블롬을 다시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꼴랑 2이닝이었지만, impressive 한 피칭을 했나봅니다.

매니는....뭐 1주일 정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네요.
일단 스캠일정이 18~19게임 정도 남았으니 아직 속단하기는 이른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