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타자들이 평균자책점 8점대의 상대팀 선발투수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지난번에는 9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던 드류 포머란츠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LA 다저스의 타선이었는데 오늘은 8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있는 투수에게 고전하였습니다. 일반적인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투수들은 매우 잘 공략하는 다저스의 타선인데..이게 대체 무슨일인지...물론 선발투수였던 켄타 마에다가 2회에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오늘 패배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코리 시거가 이탈한 이후에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느낌을 주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크리스 테일러의 유격수 수비는 보내는 사람을 힘들게 만드는 것도 여전하고...)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코리 시거 (Corey Seager)와 A.J. 폴락 (A.J. Pollock)에 대한 소식이 오늘 경기전에 전해졌습니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야구 활동을 시작한 외야수 폴락의 경우 티 스윙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곧 토스된 공을 치는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외야수로 송구 훈련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리 시거의 경우 새로운 리포트는 없지만 트래이닝 시설에서 훈련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라운드에서 서서히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3경기 연속해서 마무리투수로 등판을 하였던 켄리 잰슨에게 오늘 휴식일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페드로 바에즈 또는 훌리오 유리아스가 마무리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다저스가 패배를 하였기 때문에 등판할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전 3루수인 저스틴 터너에게 오늘 휴식이 주어졌습니다. (물론 경기 후반에 대타로 활용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5일간은 꾸준하게 주전 3루수로 출전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숀 앤더슨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1806
내일 경기의 선발투수는 클레이튼 커쇼와 우완 신인투수인 숀 앤더슨입니다. 오늘 다저스가 상대한 타일러 비디도 처음 상대하면서 고전한 느낌이었는데..내일 경기도 메이저리그에서 겨우 6번의 선발 등판만을 한 숀 앤더슨이기 때문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올해 6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34.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약한 팜에서 그래도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숀 앤더슨인데..현재까지 성적은 준수한 편입니다.) 타일러 비디와 비교하면 장타 허용도 적은 편이며 볼넷의 허용도 적은 편입니다.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클레이튼 커쇼로 2019년에 6승 1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이미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1번 선발 등판을 하였던 클레이튼 커쇼는 당시에 7이닝 2실점 피칭을 하였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자이언츠를 상대로 22승 11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이기 때문에 내일 경기도 좋은 피칭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지난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처럼 피홈런이 많아지면 힘든 경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 LA 다저스의 타선이 많이 페이스가 떨어진 느낌인데...처음 상대하는 숀 앤더슨을 어떻게 상대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숀 앤더슨은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2~93마일의 싱커성직구와 86마일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으며 종종 78마일의 커브볼을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많이 등판을 해서 상대전적이 많은 편인데 자이언츠의 타자중에서는 에반 롱고리아가 15타수 5안타로 강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스티븐 더가와 케빈 필라도 6타수 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최근에 구위가 떨어진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한 선수들이 상대전적이 좋은 편입니다. 버스터 포지는 62타수 16안타, 조 패닉은 41타수 11안타, 브랜든 크로포드는 31타수 5안타, 브랜든 벨트는 29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일 경기에서 브랜든 크로포드나 브랜든 벨트는 출전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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