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크리스 테일러/알렉스 버두고의 멋진 슬라이딩 덕분에 승리를 거둔 LA 다저스가 내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연전을 갖게 됩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팀이기는 하지만 항상 다저스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다저스의 팀 분위기가 상승세에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타일러 비디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1856
내일 경기 양팀의 선발투수는 모두 우완투수로 타일러 비디와 켄타 마에다입니다. 다저스가 우투수 공을 잘 공략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초반에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는 것을 기대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자이언츠의 선발투수인 타일러 비디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지만 기대만큼 성적하지 못하면서 2018년에 겨우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던 선수입니다. 2019년 시즌도 4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6경기에 출전을 하였지만 22.1이닝동안에 8.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LA 다저스는 지난 자이언츠 원정경기에서 타일러 비디보다 더 부진했던 드류 포머란츠를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타일러 비디는 올해 29개의 피안타와 17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 타자들이 침착하게 공략을 한다면 4회에는 마운드에서 끌어 내릴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볼넷이 너무 많습니다.)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켄타 마에다는 19년에 7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 LA 에인젤스와의 등판에서는 1회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공격적인 피칭을 주문하였는데...내일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공격적인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를 한번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라는 것을 보면...이번에 부진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불펜으로 강등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타일러 비디가 신인급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와의 경기에는 등판한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상대전적은 없습니다. 반면에 켄타 마에다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등판한 적이 많습니다. 자이언츠의 좌타자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조 패닉이 켄타 마에다를 상대로 16타수 7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으며 브랜든 벨트도 켄타 마에다를 상대로 17타수 6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이언츠의 주포라고 할수 있는 버스터 포지의 경우 켄타 마에다를 상대로 20타수 6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다저스전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에반 롱고리아는 켄타 마에다를 상대로 9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중 1개가 홈런입니다. 내일 조 패닉과 브랜단 벨트를 어떻게 막을지에 따라서 켄타 마에다가 5이닝 이상을 피칭할수 있을지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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