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는 마이너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우완투수 포레스트 휘틀리가 최근 AAA팀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어깨쪽에 피고감이 있다고 하는군요. 일단 MRI 검진에서 구조적인 문제가 발견이 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휴식을 주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팀의 확장 캠프가 있는 플로리다 팜 비치에서 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초반부터 계속해서 뭔가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좋은 투수 유망주 한명 사라지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포레스트 휘틀리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0010
포레스트 휘틀리는 2019년 시즌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A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PCL에 속한팀에서 뛰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메이저리그 팬들의 고개를 흔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 8번 등판을 한 포레스트 휘틀리는 24.1이닝을 던지면서 12.2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무려 35개의 피안타와 1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컨트롤과 커맨드가 좋지 않기 때문에 무려 9개의 홈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프로에서 뛰면서 허용한 홈런이 모두 7개였는데...올해는 벌써 9개의 홈런을 허용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여전히 직구 구속은 94~97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신체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투구 매커니즘쪽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7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9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을 예정인 대학 투수들과 동기입니다. 그런 선수가 벌써 AAA팀에서 뛰고 있는 것만해도 대단한 것이라고 할수 있겠지만...현재의 모습은 2019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기대하였던 것과 크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원인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어깨쪽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휴식을 준 이후에 어깨 근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2019년 전반기에 포레스트 휘틀리가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더이상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고...사람들의 기대처럼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기대하는 것도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6피트 7인치의 큰 신장을 갖고 있는 투수로 종종 신장이 큰 어린 선수들이 투구 매커니즘을 반복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컨트롤과 커맨드 불안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포레스트 휘틀리도 그런 경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지난 오프시즌에 체중을 증가시키는 선택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 본인의 변화된 몸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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