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교체가 된 루크 위버 (Luke Weaver)

2018년 겨울에 폴 골드슈미트의 트래이드 (Traded by Cardinals with C Carson Kelly, 2B Andy Young and 2019 supplemental second-round pick to Diamondbacks for 1B Paul Goldschmidt)에 포함이 되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한 루크 위버는 인상적인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부상이 발생하면서 교체가 되었다고 합니다. 공을 던지는 오른쪽 팔쪽이 뻣뻣해졌다는 것을 보면...팔꿈치쪽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6회에 버스터 포지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며 통증이 발생한 이후에 바로 트래이드와 함께 마운드를 내려갔다고 합니다.

 

루크 위버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492

루크 위버 (Luke Weaver)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단 애리조나 구단에서는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큰 수술을 피하더라도 적지 않은 시간의 공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로 11경기에 출전해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하는 모습 (평균자책점도 좋지만 9이닝당 9.8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02개의 볼넷만을 허용할 정도로 구위와 컨트롤이 모두 개선이 되는 모습을 2019년에 보여주었습니다.)을 보여준 루크 위버는 잭 그레인키와 함께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만약 부상이 길어지게 된다면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진에도 비상이 걸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애리조나 디백스쪽의 기사를 봐도 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 하는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에 이어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애리조나 디백스는 아직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 루크 위버의 공백이 길어지게 된다면 전체적인 팀 운영방향을 바꾸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현재 애리조나 디백스의 전력을 고려하면 결국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지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만...거기에 루크 위버까지 이탈하게 된다면....샌디에고 파드레스에게 곧 역전을 당하게 될 것 같다는....) 만약 루크 위버의 공백이 길어지게 된다면 테일러 클라크 또는 존 듀플랜티어와 같은 신인급 선수들에게 선발등판의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19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발진에서 밀린 잭 고들리가 다시 선발진에 합류하게 되는 일은 장기적으로 애리조나 디백스에게 좋은 일은 아닐것 같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가 자금력이 좋은 팀은 아니기 때문에 루크 위버가 부상이탈을 한다고 해도 외부에서 많은 연봉을 받는 선발투수들을 영입하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