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두명의 베테랑 선수를 영입하였습니다. 우완 선발투수 자원인 어빈 산타나 (Ervin Santana)와 외야수인 맷 켐프 (Matt Kemp)가 그들입니다. 전성기시절의 어빈 산타나와 맷 켐프라면 뉴스 1면에 날 수 있는 영입이지만 이젠 짧게 토막 소식으로 나올수 밖에 없는 수준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최근 뉴욕 메츠의 팀성적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도박을 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어떤 결과물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성공할 확률보다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맷 켐프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599
2018년 올스타에 선정이 되기도 하였던 맷 켐프는 2018년 후반기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신시네티 레즈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신시네티 레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부상도 당하게 되면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뉴욕 메츠의 주전급 외야수들이 부상에 시달리면서 지난 겨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하였던 카를로스 고메스, 라자이 데이비스등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맷 켐프을 영입해서 추후 뎁스를 강화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맷 켐프는 부상을 당하기전에 신시네티 레즈에서 0.200/0.210/0.28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문제는 맷 켐프가 수비적인 가치가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내셔널리그팀인 메츠에서 기회를 얻을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아마도 맷 켐프에게 계약을 제시한 구단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빈 산타나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9708
지난 겨울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19년 시즌을 시작한 어빈 산타나는 잠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었지만 13.1이닝을 던지면서 14실점을 하였기 때문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2018년에도 부상으로 인해서 심각한 구속저하를 겪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2019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도 구속은 회복이 되지 못했습니다.) 뉴욕 메츠의 선발진에 부상자가 많은 상태지만 구위와 제구력 모두 전성기에서 한참 멀어진 선수이기 때문에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다시 부여 받을 수 있을지는 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한때 LA 다저스와 LA 에인젤스의 스타급 선수였던 맷 켐프와 어빈 산타나가 이렇게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선수생활을 연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세월의 쓸쓸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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